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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한해 7500여명 발생 대책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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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한해 7500여명 발생 대책없나
  • 중앙매일
  • 승인 2020.07.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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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이 가장 높다고 하는 암 환자가 충북에서만 지난 2017년 7500여 명이 새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암 환자 중 위암 환자의  가장 높았다.

충북대학병원 충북지역암센터는 충북지역 암 통계집 2017을 발간하며 '2017년 충청북도 암 발생률 및 사망률 현황'을 지난 달 30일 발표 했는데 이 자료집에 따르면, 2017년 충북에서 7587명의 암 환자가 발생 2016년 7674명보다는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 자료에 의하면 충북 인구 10만명당 암 환자가 277명 꼴로 전년 보다는 13.8명이 줄었으며, 이는 전국 평균 282.8명보다 조금 낮기는 하지만 충북의 암 발생률 추세는 1999년 이후 2011년까지는 연평균 2.9%씩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2011년 이후부터는 매년 약 2.5%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암 환자 발생에 대한 정부의 예방 및 교육 등 식생활 개선에 대하여 국민들의 관심을 갖도록 대책이 필요한 것 같다.

지난 2017년 충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였으며, 대장암, 폐암, 갑산성암, 유방암, 전립성암, 간암 순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는 위암이 가장 많았고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순이었으며, 여자는 유방암 발생비율이 가장 높았고 갑산성암, 대장암, 위암, 폐암이 뒤를 이었다.
이들 암 중 상위 5대암이 전체 암발생의 2/3 이상을 찾이하고 있었다.

암유병자는 암 확진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한 사람을 말하는데 이  암유병자 중 가장 쿤 비중을 차지한 암은 위암으로 전체의 19.1%를 차지했다.

충북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66.1%이며, 암환자 3명 중 2명은 5년 이상 생존할 것으로 추정되고, 5년 상대생존율은 암환자 예후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성별과 나이가 같은 일반인 대비 암환자의 5년 뒤 생존 비율을 의미한다.

사회적 환경 오염과 식생활 등 각 종 암이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여건들이 만들어져 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대해 보건 당국과 중앙정부는 특화 사업으로 암환자의 낮은 상대생존율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암 예방 홍보사업, 지역사업기반 암생존자 통합지지서비스사업, 암 연구조사 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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