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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전 집단감염 세종·충남 수도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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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전 집단감염 세종·충남 수도권까지
  • 중앙매일
  • 승인 2020.06.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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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발 집단감염이 세종·충남에 이어 수도권까지 전파되며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다시 50명대로 진입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8일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9명(지역사회 51명, 해외유입 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257명이라고 밝혔으며, 지역사회 확진자는 서울이 25명,경기 16명,대전 7명, 충남 3명, 세종·대구·인천·전북에서 각각 1명씩 발생 했다고 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발 집단감염까지 겹치며 국내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6명이 늘었고,이 뿐만 아니라 대전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신규 확진자가 세종·충남을 넘어 서울과 경기, 안산 등 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확인 되면서 신규 확진자는 앞으로 더욱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5일 밤부터 17일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집단감염이 시작된 대전의 경우 추가로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이 됐으며, 특히 64번 확진자는 61번 확진자가 입원했던 의료기관 동일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로 병원내 집단감염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시 당국은 61번, 62번 환자가 입원했던 의료기관 건물의 이비인후과, 약국 근무자와 환자 3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세종시에서는 2월22일 이후 48번째 40대 여성의 지역사회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여성은 대전 5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대전 55번째 확진자는 대전 4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밝혀졌다.

충남도 또한 지난 17일 대전 49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홍성 거주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대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충청권 전역으로 지역확산이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중앙대책본부는 불법 건강식품,의료기기제품 홍보관 및 체험관 (일명 떳다방)등 무료공연을 미끼로 고령층을 유인 집합·판매하는 행사는 환기가 불량한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돼 감염 전파가 쉽게 일어나는 만큼 방문을 자제해야 하며, 종교단체나 비밀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는 소모임은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를 권장하며 되도록 비대면으로 이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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