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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 캐릭터, 이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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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 캐릭터, 이게 좋겠어요"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0.06.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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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 활용한 캐릭터 공모전 길거리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임헌석)은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인 ‘직지’를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지’캐릭터 길거리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와 금속활자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빛나는 인쇄술과 선조들의 위대한 기록문화를 대중적인 이미지로 표현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우리나라의 세계 기록유산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전국 중·고등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직지’를 활용한 캐릭터 공모전’추진, 학생들의 기발하고 신선한 ‘직지’캐릭터 작품을 접수받았다.

접수기간 중 총62점 ‘직지’캐릭터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박물관 관계자 및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를 통과한 10작품을 최종후보로 선정, 오는 6월 21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안길, 육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총10개의 후보작품 중 선호하는 작품 3점에 하트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길거리 선호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투표를 한 시민에게는 직지 리플렛과 물티슈 등 직지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 ‘직지’캐릭터 선호도 조사는 길거리에서 이루어지는 오프라인 현장조사 뿐만 아니라 지난 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청주시 시민참여 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한 온라인 조사도 병행해 더욱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고 또 ‘직지’캐릭터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캐릭터 활용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헌석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이번‘직지’를 활용한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직지’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 선정될 캐릭터를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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