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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형 뉴딜 2호 ‘투자유치 확대·고용유지기업 재정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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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형 뉴딜 2호 ‘투자유치 확대·고용유지기업 재정지원’ 추진
  • 한완교 기자
  • 승인 2020.06.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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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조기 복귀를 위해 충북형 뉴딜 2호 사업으로 '투자유치 확대, 고용유지기업 재정지원'을 추진한다.

2일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는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기업의 활력과 실 투자 촉진을 위해 투자유치 지원을 확대하고 코로나로 위기에 직면한 기업에게 경영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충북형 뉴딜 2호 사업은 투자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으로 기업의 투자를 촉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들의 고용유지 지원을 통해 도내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함이다.    

우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효과 극대화를 위해 방사광가속기와 관련 있는 250여개 기업은 물론 가속기 활용기업중 시스템반도체기업과 제약바이오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올해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예년(연평균 250억원)의 약 4배 수준인 930억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착공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을 8년간 0.8%대 저리로 제공할 것이며, 투자협약기업 지원 전담 TF팀을 운영해 조기 가동을 지원하는 등 기업들의 실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기업(미국, 유럽, 일본 등)의 국내 유치와 외국으로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국내기업의 유턴 지원에도 다양한 시책을 펼칠 예정이다.

Post-코로나 환경 변화에 맞추어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품소재기업 15개사를 선정하여 1조원대의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며, 해외 유턴기업에는 10만평 규모의 임대전용단지를 조성(1000억원)해 50년간 1%의 저렴한 임대료를 제공하고, 글로벌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한 별도의 투자지역을 지정,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매출이 급감해 생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으로, 전년대비 재고량이 50% 이상 증가하거나 매출액이 15%이상 감소한 기업이 6개월 간 상시종사자 고용을 유지할 경우 고용유지기업 긴급사업비로 기업 당 최대 2000만원 지원과 사업주 부담 4대 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성일홍 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우리도가 마련한 '충북형 뉴딜사업'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K-방역과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를 이끈 저력으로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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