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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모내기철 서로 돕는 “쌀전업농단양군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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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모내기철 서로 돕는 “쌀전업농단양군연합회”
  • 김영길 기자
  • 승인 2020.05.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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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농가를 위해 쌀 전업농 단양군연합회 회원들이 일손을 도와 모내기를 무사히 마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모내기를 하던 중 강기동 쌀전업농단양군연합회장은 차량 전복사고로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바쁜 모내기철에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모내기를 대신해줄 일손을 구하지 못하던 차에 이 소식을 들은 (사)한국쌀전업농단양군연합회와 (사)한국쌀전업농충청북도연합회(회장 정응태), 단양군청, 농협 관계자들은 함께 뜻을 모아 모내기를 돕기로 했다.

쌀전업농단양군연합회를 중심으로 10명의 인력이 동원돼 모판, 비료 공급을 도왔고  이앙기에 5대에는 5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모내기 전 군청 친환경농업팀과 매포읍사무소 산업팀, 북단양농협은 모내기 며칠 전부터 양수기로 미리 물을 대는 등 모내기 사전 준비를 도왔다.

강기동 단양군연합회장은 “갑작스런 사고로 모내기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주변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신 덕분에 올해 모내기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현 했다.

한편, 쌀전업농단양군연합회는 매년 단양군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을 위한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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