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취임 축하를 드리며 소감 한마디?
반갑습니다. 지난 1월 1일 제25대 중부지방산림청장으로 부임한 김원수입니다.
최근 중부권의 여건과 특성이 급변화하는 중요한 시기에 우리나라의 중심인 대전·세종·충남·충북의 국유림을 관할하는 중부지방산림청장이라는 중임을 맡게 되어서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 동안 중부지방산림청은 적은 인력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림자원의 조성과 육성, 국유림 확대 및 산림교육 등 중부권 산림발전에 많은 성과를 이루어 왔습니다. 특히 산림청 본청이 있는 대전시 및 정부부처가 모여 있는 세종시와 연접해 있어 산림정책 추진의 전초기지가 되는 등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중요한 시기에 중부지방산림청이 새로운 시대적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 중부지방산림청의 운영 방침은?
첫째,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예방에 역점을 두어 국유림을 지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 잘 가꾸어진 숲을 산불로 소실되는 일이 없도록 산림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지역·시간대별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예방체계를 확립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하여 진화대응력을 강화해 산불피해를 최소화 하겠습니다.
또한 생활권 중심으로 산사태 취약지역을 체계적으로 예방·관리하고, 산사태 피해지 복구는 신속하게 추진하여 주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저지를 위하여 조기 예찰 및 적기방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기본에 충실한 국유림의 경영·관리에 힘쓰겠습니다.
국유림 경영·관리를 위한 업무도 각종 법령과 규정에 따라 관리하여, 경제·환경·생태적으로 가치 있는 생명자원의 곳간이 되도록 기반을 다져나가고 이를 위해 조림, 숲가꾸기, 임도 등 산림사업의 품질을 높여 가장 기본적인 건강한 숲을 만드는 일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정부혁신을 적극 추진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맞춤형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으로 정부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지자체, 임업인, 지역주민 등과 활발한 교류와 협업을 통해 산림교육, 병해충 방제, 산림경영 등의 산림관련 모든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정부혁신의 핵심가치인 소통과 공유를 위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산림관련 규제와 불합리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국민 개개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산림행정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부지방산림청을 활기찬 직장으로 만들겠습니다.
긍정의 힘으로, 갈등과 대립보다는 협력과 조정의 힘으로 우리 중부지방청 모든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보람을 느끼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소통?공감을 해나가겠습니다.
◎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중점 사업이 있다면?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이러한 산림재해를 예방하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산림과 인접한 민가, 문화재 등 시설물 보호를 위한 산불방지 안전공간을 조성하고, 산불 원인별 예방활동으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자 입산객의 관리 효율화 및 마을단위 소각산불 억제를 위한 방안 마련을 하겠습니다.
또한 산불예방을 위한 기반시설 유지 및 노후화된 진화장비의 교체, 지역·시기·원인· 타입별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해나가고, 산불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전문화된 기계화 지상진화대가 투입되어 신속한 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소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조사 실시로 산사태취약지역을 확대·관리해 나가고, 산사태 취약지역을 우선적으로 하여 사방댐 시설 등 사방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사방시설을 점검하여 우기 전 사방댐 준설사업을 마무리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주변 거주민들에 대하여 비상연락처 확보, 대피장소 지정 등 대피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사태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 청장님이 생각하시는 산림이란?
우리나라 산림은 국토의 6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거 헐벗은 민둥산에서 국토의 64%를 산림으로 이루기까지 임업인과 국민들이 함께 산림을 가꾸어 현재의 울창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산림에서 나오는 가치를 국민들이 보다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누려야 할 것입니다.
생활권 주변에서 누구나 다양한 산림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산촌 내 국유림의 산림휴양·관광 등을 통해 그 가치를 극대화 하는 등 산림이 주는 여러 혜택들이 국민들에게 돌아가야 되고, 또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저희들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 산불방지대책과 산사태에 따른 산림 재해 방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먼저 산불방지대책으로는 산불 원인별 예방활동으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재해예방 활동에 무인항공기를 적극 활용하며 산불발생 시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 등 산불상황 보고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세부적인 계획으로 주요 시설물 보호를 위한 ‘산불방지 안전공간’ 조성사업 추진,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와 홍보·단속 강화를 통한 소각산불 저감, 입산통제구역의 합리적인 조정과 효율적인 입산자 실화 단속, 산불예방을 위한 기반시설 유지 및 노후된 진화장비를 파악하여 교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산사태방지대책으로는 기본적으로 국민안전을 고려한 사방사업을 강화하고자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예방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사방시설의 유지·관리 강화로 산지재해 안전기능을 확보하며 산사태 피해 예방과 산림수자원 관리 등 환경을 고려한 설계 및 시공으로 산림 내 친환경적인 시공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사전 예방 및 대응역량 강화를 통하여 산사태 재난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산사태 위기대응 단계별로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산사태취약지역의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 끝으로 중앙매일 독자와 공주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중부지방산림청은 정부혁신의 핵심가치인 소통과 공유를 위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산림관련 규제와 불합리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국민 개개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산림행정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모든 업무에 대해서 국민에게 서비스한다는 기본자세와 모든 일을 공정하게 처리하는 원칙에 따라서 항상 공정, 투명, 청렴하게 처리하는 등 많은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