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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2019 국제무예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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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2019 국제무예학술세미나’ 개최!
  • 조재광 기자
  • 승인 2019.10.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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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문가 등 120여명 참여, 국제적 무예학술 펼쳐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이사장 이시종)가 30일 충주 호텔 더  베이스에서 ‘2019 국제무예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무예를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추진’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수 바이즈 유네스코 방콕사무소 고문의 ‘청소년 발달과 무예’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청소년을 위한 무예’, ‘무예를 통한 여성역량 강화’, ‘무예교육 활성화 방안과 우수사례’ 등 세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을 위한 무예’ 세션에서는 콜린 힉스 뉴펀들랜드메모리얼대학교 명예교수가 최적의 청소년 발달을 위한 스포츠과학적 접근법을 제시하고, 이를 무예 분야로 적용한 청소년 발달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김중헌 용인대학교 교수는 무예 수련의 가치와 긍정적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소개하고, 그 생애 연속성(lifetime continuum)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무예를 통한 여성역량 강화’ 세션에서는 노팅엄트렌트대학교 크리스토퍼 매튜스 교수가 무예 분야 여성역량 강화의 장애요인과 기회, 가능성 등을 다뤘다.

리나 캘리페 쉬파이터(SheFighter) 대표는 쉬파이터의 활동을 소개하고 무예가 여성의 자기방어, 역량 강화 및 사회참여 등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경험을 공유했다.

‘무예교육 활성화 방안과 우수사례’ 세션에서는 계명대학교 존 존슨 교수는 종교적 기반을 둔 무예 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무예 교육의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 신종근 충주시립택견단 운영부장은 택견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택견교육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각 세션의 토론자로 존 프랭클 연세대학교 교수, 아나 마리아 스트라투 국제올림픽위원회 분과위원, 산코 루이스 삼육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무예를 활용한 청소년 발달 및 여성역량 강화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김시현 사무총장은 “이번 국제무예학술세미나가 무예 분야 학술적·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무예를 통한 청소년 발달 및 여성역량 강화 관련 논의를 심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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