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 ‘2019년 충주농산물한마당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8일 시와 충주농산물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창근)에 따르면 2019 농산물 한마당축제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당초 4일에서 3일로 축소해 개막식 행사를 없애고 농가들에게 도움 되는 농산물 직거래 판매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 결과 농산물축제판매금액이 2억8600만원으로 지난해 1억4200만원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판매실적을 올렸다
또 ‘충주 농산물을 한곳에! 한마당 축제를 한눈에!’라는 주제로 충주시민 및 관광객 등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째 날에는 조조할인, 충주농산물 퀴즈 이벤트, 농악대 길놀이, 황금반지를 찾아라, 장터노래방, 지역가수 공연 등이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했으며, 둘째 날에는 노인의 날 기념식과 세대공감 문화대축제와 농산물판촉이벤트도 열려 흥미를 더했다.
특히, ‘황금반지를 찾아라’이벤트는 농산물 구매자에게 황금반지 응모권을 배부한 후 현장에서 직접 전화를 걸어 당첨자를 선정하는 이벤트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황금반지를 찾아라’는 총 5회의 이벤트를 통해 시민 13명에게 순금 1돈(3.75g)이 증정됐다.
또한 축제 마지막 날 열린 ‘아는 만큼 가져간다!’ 시민참여 서바이벌 O/X 퀴즈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추진한 대규모 이벤트로 15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해 현금 100만원과 푸짐한 농산물 상품을 놓고 즐거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서바이벌 O/X 퀴즈와 병행해 한국가스기술공사의 농어촌상생 대중소기업협력기금으로 발행한 ‘농산물 교환권’이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충주시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자체-공사 동반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 외에도 행사장 곳곳에 펼쳐진 농산물 속 숨겨진 보물찾기, 충주농산물 홍보영상 퀴즈이벤트, 천원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 한마당축제는 기존의 축제 형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농민에게 실질적인 소득증대가 되도록 다양한 판촉행사 및 체험이벤트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농산물한마당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