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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업 불황의 늪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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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업 불황의 늪에 빠지다.
  • 중앙매일
  • 승인 2019.10.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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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국 평균 업황 BSI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충북지역 기업의 체감경기가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9월 중 도내 제조업/비제조업 업황 BIS는 전달보다 각각 1p,2p 상승했지만 여전히 50~60대를 전전하는 실정이다.
도내 기업체들은 경기불황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내수부진'을 지목하고 있다.
지난 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19년 9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제조업 업황 BSI는 63으로 전달보다 1p 상승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각 기업이 체감하는 업황 조사를 통해 산출되며,'좋음' 응답업체 구성비(%)에서 '나쁨' 응답업체 구성비(%)를 뺀 값에 100을 더한 값이다.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 낮으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도내 제조업 업황 BSI는 올해 들어 단 한 차례도 60대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지난해 11월 80에서 12월 66으로 하락하며 60대에 들어선 이후 줄곧 60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제조업 업황 BSI와 역전이 일어난 것도 지난해 12월이 기점이며, 지난해 11월 충북 80,전국73으로 충북이 7p 높았다.
다음달인 12월 충북 66,전국 71로 역전된 이후 충북은 단 한번도 전국 평균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도내 제조업체는 10월 중 기업경기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업황 전망 BSI는 65로 전달 66보다 1p가 하락했다.
지난해 9월 전국 평균 비제조업 업황 BSI는 72로,충북은 전국 평균보다 14p가 낮아져 10p이하 격차는 올해들어 지속되고 있다.
도내 비제조업체의 10월 업황 BSI는 54로 전달보다 3p 상승했다. 업황전망 BSI만 놓고보면 전국은 74,충북은 54로 20p나 떨어졌다.
이는 충북 제조업/비제조업체 모두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을 꼽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제조업/비제조업체들이 경영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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