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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10월의 6·25전쟁영웅 이성가 육군 소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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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10월의 6·25전쟁영웅 이성가 육군 소장’ 선정!
  • 조재광 기자
  • 승인 2019.10.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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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작전지휘와 전술로 전투에서 반격의 기반 마련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가 이달의 6·25 전쟁영웅을 이성가 육군 소장을 선정했다고 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박종덕)이 밝혔다.
이성가 소장은 1922년 만주에서 출생해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중위로 임관, 1949년 10월 태백지구 전투사령관으로서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했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북한군 제5사단은 양양과 강릉을 잇는 해안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국군 제8사단을 공격할 당시 제8사단장이었던 이성가 소장은 북한군과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며 북한군의 진격을 지연시켰다.
이어 영천전투에서는 뛰어난 작전지휘로 북한군 제15사단을 역습해 빼앗긴 영천을 탈환하는 등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반격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리적으로 영천은 대구와 포항의 중간에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로서 북한군이 점령할 경우, 낙동강 방어선 전체가 붕괴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그 후에도 이성가 소장은 1951년 제7사단을 지휘해 전술적 요충지인 백석산 및 크리스마스 고지 전투 등 많은 전선에서 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정부에서는 이성가 육군 소장의 공훈을 기려 1953년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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