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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남하조짐 충청권 철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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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남하조짐 충청권 철저 대비
  • 중앙매일
  • 승인 2019.10.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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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발생 10일 만에 총 9곳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국내 최대 양돈단지인 충남지역(1200개 농가, 240만 마리)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발생/의심 신고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확산의 고비로 여겼던 일주일을 넘기자마자 추가 의심 신고들이 들어오면서 우려가 더 커지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초기 방역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아직 확산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지만 경기 북부와 인천 강화  전지역으로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으며, 농식품부에 의하면 지난달 25일 의심사례로 접수됐던 강/연천 4개 농장 중 강화 불은면과 삼산면(석모도)농장 2곳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선면은 발생농장 3km 내 다른 농장이 없어 사육 중이던 2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또 농식품부는 이날 경기 양주 은현면 2건, 연천 청산면 1건, 강화 강화읍 1건을 포함해 총 4건의 의심사례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연천 청산면 농가는 8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자돈 1마리가 폐사해 의심신고했다. 양주 은현면은 714마리를 사육하고 모돈 1마리가 폐사해 신고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이 투입돼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고, 특히 강화도와 육지를 잇는 모든 다리를 통제하고 소독 처리 등을 펼치고 있다.
ASF가 충남 홍성에서 의심 신고가 있었고  충청도로 확산이 더이상  옮겨 오지 않도록 정부 뿐만이 아니라 충청권 지자체에서도 양돈 농가에서도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 특히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축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단 1%라도 방역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실행고 소독 등 방역에 철저히 만전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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