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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한계마을을 활력 업!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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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한계마을을 활력 업! 시킨다
  • 정광영 기자
  • 승인 2019.09.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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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교육, 마을 역사 영상기록물 제작 추진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정서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관내 한계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활력 불어넣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계마을은 젊은이들이 떠나 65세 이상의 고령이 대부분인 데다 주민 수가 30명이 안 되는 소규모 마을을 뜻하며, 군에서는 시범사업으로 관내 8개 한계마을 중 5개 마을에서 7월 8일부터 9월 3일까지 5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원예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스칸디아모스액자 만들기 등 총 6회 차의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주민들의 정서 안정과 희망 회복 등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설문을 통해 조사됐다.
주민들은 그동안 마을이 침체되어 있고 다양한 사업에서 제외된다는 소외감이 있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활력을 얻게 됐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한계마을 주민의 고령화에 따라 마을에 숨어있는 역사와 자원이 소멸될 우려가 있어, 마을의 정체성을 살리고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마을 역사 아카이브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한계마을 중 3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의 옛 사진은 물론 인터뷰를 통해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역사 제작 사업이다.
군은 이러한 사업을 통해 한계마을 주민이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어, 마을의 인구수는 적더라고 주민공동체가 무너지지 않고 지속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계마을 대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한계마을은 서천군 내 과소·고령 마을이 증가함에 따라 2018년‘서천군 한계마을 실태분석 및 유형별 정책 대응 방안’ 용역을 통해 정량적 기준과 정성적 기준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서천군 내에는 8개의 한계마을과 24개의 준 한계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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