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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유린하는 유류세 기름값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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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유린하는 유류세 기름값 인상
  • 중앙매일
  • 승인 2019.08.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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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시적으로 추가 연장했던 유류세 인하 정책을 국제유가가 안정화 단계에 이르자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단행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종료함으로 가름값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 섰으며,서민들은 다시 기름값 인상으로 가정경제에 어려움을 가중 시키게 되었다.
휘발유 등 기름값에 적용되는 유류세가 다시 복원되면서 전국적으로 기름값이 오르는 동시에 대전 지역 기름 가격도 덩달아 리터당 58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는 31일까지 7% 인하율이 적용된 유류세 인하 정책을 추가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운전자들의 연료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6개월간 15% 인하율을 적용한 유류세 인하 정책을 시행 하여 유류세 인하 직전인 11월 5일 휘발유값은 리터당 1690.3원에서 1665.5원으로 24.8원이 감소하면서 유가하락세를 유지해 왔다.그러나 정책 효과는 3개월여 지속 되다가 지난 2월15일 리터당 1342.2원으로 시행 전보다 348.1원이 떨어졌지만 이를 기점으로 다시 기름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유류세 인하가 종료되면서 다음달 1일부터 기름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유류세 정책 시행 이전과 비교했을 때 가격 부담이 줄었지만 국제유가 변동성으로 인해 앞으로 기름값 가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상존한다.
유류세가 본래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휘발유 유류세는 58원 오른 821원,경유는 41원 오른 582원,LPG부탄가스는 14원 오른 204원이 된다.
유류세 인하 정책을 한시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소비자는 마치 정부의 유류세 정책에 유린 당하는 느낌을 감출 수 없다.가능하면 서민들과 각 운전자들이 지나친 기름값 인상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안정고 유류가 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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