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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종착역에서 접하는 강상구의 ‘해피니스’ 통해 “동충주의 기적”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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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종착역에서 접하는 강상구의 ‘해피니스’ 통해 “동충주의 기적” 울려!
  • 조재광 기자
  • 승인 2019.06.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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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학생들과 '충주를 노래하다’ 공연!

고속철도 종착역마다 듣는 가야금 합주곡 '해피니스(Happiness)'가 충주를 찾는다.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강상구 교수의 지휘아래 35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국악관현악단인 가야금 합주곡 '해피니스(Happiness)'가 25일 오후 7시 30분 음악창작소 뮤지트홀에서 '이판사판 콘서트' 첫째판으로 '충주를 노래하다'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서울예대 35여명의 신진 국악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화려하고도 신명나는 크로스오버 퓨전국악의 흥미진진한 요소를 90분 동안 새로운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첫 무대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기존 국악곡의 곡 선정을 최대한 배제한 대신, 가볍게 고개를 흔들 수 있는 곡과 박진감 넘치는 음악들로 거문고 이진희, 장구 권혁진이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로 서문을 연다,
또 판소리 적벽가 중 싸움타령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메들리로 선사하고 박상도의 사물놀이와 노래, 25현가야금, 대금 소금, 해금, 태평소, 꽹가리, 장구, 건반, 베이스, 드럼 등이 김청 작곡의 판타지인이 연주된다.
이어 학생 전원이 참여한 국악관현악 원일 작곡의 ‘신뱃놀이’와 이경섭 작곡의 신명나는 '모듬 북 타 협주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앵콜곡으로 가야금 협주곡 해피니스로 동충주 역사 신설을 기원하는 기적소리가 울려 펴져 전통과 현대가 재해석된 국악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강상구 교수는“3대 악성인 우륵이 계고, 만덕, 법지 등 세 제자를 통해 가야금과 노래 춤을 전파한 유서 깊은 전통창작음악의 산실 충주에서 음악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다.”며“충주를 담기위한 서정적 선율과 그 선율에 담긴 서사성으로 비전과 미래를 향유하기 위해‘충주를 노래하다’를 학생들과 함께 준비했다.”고 전했다.
문화예술평론가인 제주국제대 조성빈 특임교수는“국악의 메카 충주, 사직단이 있던 충주음악창작소에서 KTX 종착역마다 듣는 가야금 협주곡‘해피니스’의 울림의 기적소리로 인해 충주시민들의 바램인 동충주 역사가 신설되어 모든 이들에게 생생하게 활력을 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국악을 배우고 있는 젊은 국악예인들의 창작성을 개발시킬 수 있는 공간을 알리는 계기와 함께 우리 고유의 리듬과 장단을 활용한 창작곡 속에서 어떻게 그 맥을 이어가고 있는지도 주목하며 다양한 레퍼토리로 기존의 편견을 깰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휘를 맡은 강상구 교수는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 작곡전공졸업 및 동대학원 음악학 박사 등의 학력과 아시아 최대음악 시상식으로 알려진 2010 마마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와 에픽하이의 국악퓨전작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 비보이 뮤지컬 “브레이크 아웃”을 작곡하여 영국의 에딘버러페스티벌과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장기 공연을 하며 세계에 우리 비보이를 알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후 국악인 듯 국악이 아닌 듯 새로운 느낌의 국악 이 시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 국악퓨전의 새로운 길을 열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강교수는 제1회 KBS서울드라마어워즈 음악총감독, 2014서울 아리랑 페스티벌 개막식 작곡 및 편곡, 2015세계 군인올림픽 개막식, 폐막식 음악감독 및 작곡, 2015 국립극장 마당놀이 “춘향이 온다” 작곡, 2018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 폐막식 음악 감독 및 작곡 등의 화려한 경력과 함께 한국적 월드뮤직의 개척자로 평가 받으며 우리의 전통음악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월드무직의 개척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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