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충주교육지원청부지, 충주읍성복원 및 정밀발굴조사 필요성 대두!

조재광 기자l승인2019.05.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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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조중근 의원이 구 충주교육지원청 부지의 도시재생사업보다는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숙원사업인 충주읍성복원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조의원은 14일 제234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사전 발언을 통해 “충주읍성복원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할 때가 되었다”면서 “구 충주교육지원청부지에 도시재생사업인 충주읍성 광장 및 주차장 조성보다는 충주읍성 복원이 중요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충주시는 충주읍성복원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층주읍성을 복원 할 것인지, 아니면 현재 상태에서 관아공원 주변만 개발하고 말 것인지에 대한 충주시의 의지를 보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은 2016년 10월 간담회를 통해 교육청부지에 있었던 옛 충주읍성 연못을 복원 하는 게 가장 좋지만 일단 도시재생사업의 하나인 주차장으로 활용하다가 고증을 통해 연못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와 관련해 조의원은 “대부분의 도시재생 전문가들은 도시재생에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는 역사성과 교통, 목적성 이라고 말한다”면서 “충주 연당의 모습은 읍성이 간직한 가장 낭만적인 공간이며 콘텐츠(Contents) 중에서도 핵심(Core)”이라고 강조했다.
구 교육지원청 부지는 충주시에서 도시재생사업으로 충주읍성광장 및 주차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 2일부터 28일 까지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시굴조사 결과 건물지와 관련된 담장시설과 적심, 석렬유구와 수혈유구, 연못과 관련된 뻘층이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 돼 정밀발굴조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 자문위원분들의 공통된 의견도 현 관아공원 건물과 함께 추가 정밀 발굴을 통한 충주의 역사와 뿌리를 밝혀낼 중요성에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조의원은 “충주읍성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예산은 2018년 시비 4억8천만원이 세워졌는데 왜 복원사업이 늦어지는 모르겠다”며 “오래전부터 숙원사업으로 논의되어 온 충주읍성 복원이라는 큰 그림을 못 그리고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일부 도시재생사업이라는 급박한 필요성도 인정하지만 조금 더 먼 미래의 먹거리와 또 그것을 준비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파괴한다면 그 희망은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주라는 역사도시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 자원분석은 도외시한 채 타 지역의 소위 성공사례를 반면교사로 변형. 차용한 탓”이라며 “계획 단계의 모순이 사업 시행중에 계속 부딪치는 결과를 낳았고 오늘의 연당(蓮塘) 문제는 그러한 문제의 가장 명확한 사례 중 하나인 것”이라고 꼬집었다.
조의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하나의 역사가 시작될 수 있는 시점에서 고민과 결정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둬야 하는지 앞으로 이런 중대한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철저한 계획과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 협의를 통한 집행부와 의회가 협치 할 수 있는 시정을 부탁했다.
한편, 충주읍성 성돌은 2003년 석누조(石漏槽)가 처음발견됐고 2016년 4월과 6월 남문터 주변에서 정원석으로 사용된 성돌 8개씩이 두 차례 발견, 최근 호암택지개발 부지에서 충주읍성의 내성 뿐만 아니라 사직산부터 예성여고 일원으로 외성(토성)을 나타내는 흔적들이 발견돼 토지공사에서 복원 중에 있다.


조재광 기자  cjk92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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