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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내포신도시 의료시설 확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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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내포신도시 의료시설 확충해야
  • 정광영 기자
  • 승인 2019.04.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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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내포신도시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응급환자들이 신속한 진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와 걱정이 제기되고 있다.세종시의 경우 응급의료기관의 부재와 함께 급격히 증가하는 인구수에 비해 병상 수가 턱없이 부족하고,총남 내포시의 경우는 아직 종합병원 유치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세종시 의료시설 현황은 병.의원은 총 344곳(내과 23곳, 외과12곳,정형외과 12곳,성형외과 3곳,치과 80곳,한의원 78곳)이다.하지만 늘어나는 인구수를 감안하면 병상 수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5일 통계청 e지방지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세종시의 주민 1000명당 병상 수는 4.79개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전국 평균(13.09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전국적으로 병상 수가 늘어나는 추세와 달리 세종시는 2012년 9,09개에서 매년 줄어들고 있다.
주민 1000명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 수도 1.5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은 4.12명으로 가장 많았고,전국 평균은 2.82명으로 되어있다.
중앙부처의 이전과 가파른 인구 증가 대비 수용할 수 있는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신속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의료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더욱이 세종지역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이었던 효성 세종병원이 지난해 9월 경영난으로 문을 닫으면서 의료공백은 더 크게 느껴지고 있으며,응급환자 발생 시 충북 베스티안병원과 이달중 개원하는 나성동 NK 세종병원에 이송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규모면에서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한계가 있다.
내포신도시 내 의료시설 현황도 3월 말 기준 병.의원 17곳,약국 5곳 등으로 매년 의료시설이 증가하고 있으나 종합병원이 없어 종합적인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우며,대전,충남,충북 등의 종합병원으로 찾아가야 하는 실정이다.
행정수도인 세종시와 내포신도시에 증가하는 인구로 인해 요구되는 의료수급 수요를 충당하고,질 좋은 의료혜택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종합병원신설에 박차를 가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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