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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보행로 10곳 중 4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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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보행로 10곳 중 4곳이 없다
  • 정광영 기자
  • 승인 2019.03.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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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위험한 학교 통학 .보행로가 대대적인 통학로 조성 돌입에 들어간다. 지난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초.중.고들학교 전체 1만 1966곳 중 4793곳이 교문 출입구가 차량과 학생들의 동선이 겹치는  `보차도(보행로+차도)인 나타났으며,학교 10곳 중 4곳이 학생 통행로와 차도로가 혼재돼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큰 상황이다.
또 행안부는 전국 초등학교 6000여곳 중 1834곳이 주변에 보도가 없는 학교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전체 초등학교의 30%가 안전한 통학로가 없는 셈이다.
대전지역은 전체 초등학교 148곳 중 21곳이 제대로 된 통학로가 없는 것으로 확인 됐으며,이에따라 대전시 교육청은 대전시 5개 구청 등 유관기관 협의로 올해 관내 초등학교 11곳에 통학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유관기관들은 지역내 초등학교 11곳의 통학로를 우선적으로 개선하기로 합의하고 올해 138곳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이들 11곳 중 5곳은 학교부지를 활용해 최대 폭 2m까지 통학로를 넓힌다는 계획이다.특히 학교 주변 보도 설치가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대전 탄방초등학교 학생들은 현재 보차도를 활용해 통학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14일 탄방초를 방문해 통학로에서 교통 안전을 점검했다. 이날 유 장관은 대전 교육감을 비롯한 교직원,학부모 및 지자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통학로 조성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탄방초 인근 통학로 조성에는 약 20억원의 예산이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은혜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교 부지를 활용,통학로 확보에 힘써 준 탄방초등학교에 감사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안전한 통학 환경이 조성되길 가대한다"고 말했다.
전국 보차도가 10곳 중 4곳이 통행로와 차도가 혼재돼 있어 학생들의 등교 및 하교시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등학교시 학부모를 동원하여 교통정리 및 학생들 교통안전에 전력하고 있는 현실을 다시 한번 더 고찰과 직시하고 정부예산에 학생들의 통행로 확보에 최우선 예산편성을 하여 하루속히 개선해서 안전한 등교 하교를 할 수 있도록 교육부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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