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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대책, 지역의 자율성을 살려 지역의 산업과 특성에 맞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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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대책, 지역의 자율성을 살려 지역의 산업과 특성에 맞게 추진
  • 신동명 기자
  • 승인 2019.02.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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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장관,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방문
▲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방문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오후 3시 지역의 전략 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했다.
충청북도는 작년부터 4년간 총 71억여 원 규모의 ’바이오산업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 지방고용노동관서, 지역고용전문가 등이 함께 지역의 전략 산업을 설정·운영하여, 사업 첫 해에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채용을 연계하여 403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취업자의 장기 근속을 지원하여,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전략 산업이 활성화되는 고용생태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 장관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메타바이오메드를 방문하여 생산 공정을 살펴본 후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지역이 주도적으로 전략 산업을 설정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충북의 바이오산업 육성 프로젝트가 “지역 일자리 사업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존의 획일적인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밝히며, 17개 시·도에 지방고용노동관서, 자치단체, 업종협회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업종별·지역산업 고용 네트워크를 만들어 “지역이 자율성을 가지고 지역의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설계·운영하여 지역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뒷받침 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정부의 일자리 대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업과 대상별로 편성된 예산이 지역 산업계의 수요와 이어져야 한다”라고 하면서 “충북의 사례처럼 지역 산업과 일자리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 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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