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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웰빙특구, 경제 발전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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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웰빙특구, 경제 발전의 지름길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8.08.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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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이 지식경제부에 지역자원인 황토를 이용한 산업과 관광체험, 휴양부분 등 복합적 기능을 내포한 황토 웰빙특구 지정을 신청했다고 한다.

당진군은 당진포리를 중심으로 30만 6532㎡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황토 웰빙 관광도시를 만드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토 웰빙특구는 당진의 지역자원인 황토를 주제로 황토배 단지조성과 황토배 주말농장, 황토체험마을, 정기적 황토축제 등 4대 특화사업을 중점 육성한다는 것이다.

특구가 설치될 당진포리는 영전황토마을로 양질의 황토를 구비해 황토 염색체험과 도자기 제작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현재도 체험 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보다 다양하고 조직적으로 지역의 대표적 랜드 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당진군의 이 같은 웰빙특구 조성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라 하겠다.

지역의 특성으로 보령 머드축제가 각광을 받고 있듯이 어느 지역이나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 마크가 될 만한 소재는 어디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지역의 단순사업으로 유지되거나 사장되는 경우가 없지 않아 당진군이 황토특구를 지정받아 대대적인 지역사업화 하는 것은 남들이 가지지 못한 특색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으로 지극히 미래지향적이라 하겠다.

지방마다 특수한 소재가 있지만 그것을 산업화 시켜 보다 많은 지역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좋은 소재라 하더라도 그것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산업화 하는 것과 무관심하게 방치하여 사장시키는 경우는 천지간 차이가 있다. 한마디로 지역주민이 잘살고 못사는 갈림길이 되는 것이다.

보령 머드산업이 극대화 하여 세계인의 축제가 되고 머드이용률을 드높이는 것이 곧 이익창출을 극대화 하는 것처럼 당진군이 황토 웰빙산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유사한 사례로 예산에서는 예산황토사과를 신 활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것이 본보기가 된다.
예산군 황토사과 명품화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 활력 사업 선도지역발굴 모델공모에서 장려상을 받은 것은 예산군의 적극적 추진력의 보람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예산군은 황토사과 명품화 사업을 식용위주사과를 탈피하여 체험과 와인제조 등 다양한 소재를 개발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의 특산물과 연계한 관광소득사업으로 한다는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니 그야말로 일거양득인 것이다.

예산군은 신 활력 사업모델 공모수상을 계기로 예산 황토사과 명품화 사업이 사과재배농가에 확산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침체된 지역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타 모든 지역이 이를 교훈으로 받아 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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