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忠南) 금산군에 열린행정 구현을 위한 공식(公式) 기구(機構)가 출범했다. 금산군은 지난 18일 군청 2층 상황실(狀況室)에서 금산군 군민소통위원회 위촉식(委囑式) 갖고, 유태식 씨를 위원장(委員長)으로, 김호택 씨를 부위원장(副委員長)으로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문정우 군수(郡守)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군민소통위원회는 각 읍면의 추천(推薦)을 받아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투명(透明)행정을 구현하고 군정에 대한 정책제안 및 자문(諮問) 활동을 통해 민의(民意)를 군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修行)하게 된다. 국가적(國家的)인 수준에서보다 장기(長期)경제개발과 공공(公共)정책(政策)간에 연계성(連繫性)이 훨씬 더 강하다. 지역정책(地域政策) 결정자가 지역 산업단지(産業團地)의 조성, 지역 산업구조(産業構造)의 재편 등과 같이 흔히 지역경제의 장기적인 성취에 관심(關心)이 높다. 그리고 국가에 비해 지역의 성장률(成長率)을 높이는 것이 더 용이(容易)한 것도 사실이다.
금산군은 위촉식을 마친 뒤에는 민선 7기 공약(公約)실천(實踐)계획(計劃) 심의회(審議會)를 개최했다. 공약 실천계획 확정 전 단계에서 당사자인 군민께 직접 심의평가를 받아 공약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기반(推進基盤)을 조성하고 공약 실천계획의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였다. 10개 분야 76개 공약사업에 대해 공약사업 담당 부서장(部署長)의 설명 청취 후 소통위 위원들의 질의응답(質疑應答)이 이어졌다.
이날 위원들은 약령시장 축제 연계(連繫)방안, 농악(農樂)전수관 건립 장소, 상하수도(上下水道) 보급사업, 영농 폐비닐 처리, 귀농·귀촌(歸村)을 위한 조언, 인삼약초 유통 인프라 구축 등 공약(公約)사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유태식 위원장은 “행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정우 군수(郡守)는 군민과의 소통(疏通)을 위해 현장의 창구(窓口)기능을 부탁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중앙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