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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행정도시 원안건설 관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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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행정도시 원안건설 관철해야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08.07.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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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이 지역 현안사업 조기 이행을 위한 국회의원 및 도·군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를 갖고 행정도시 원안 건설 관철 등 강력추진을 모색한 것은 해당 지역주민과 일선 자치행정기관의 처절한 절규로 보인다.

처음엔 행정수도로 알려져 현지 주민이나 지역사회의 부푼 꿈을 촉발시켰으나 추진과정에서 행정복합도시로 결정 되었지만 그나마 다행으로 받아들였다.

이것이 모두 전 정권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정권이 바뀌면 어떤 변수가 없을는지 불안 했던 것인데 아니나 다를까 당초 세워진 예산보다 축소 반영됨으로서 예상한 것이 현실로 나타나는 낭패감을 지워버리지 못했다.

이런 낌새를 눈치 챈 국회의원이나 지역대표들이 원안대로 반영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의 동향이 심상치 않은 조짐이 있는 것을 방치할 수 없는 지역의 공론은 어떻게 해서든지 초지일관되도록 노력해야한다는 방향으로 집약돼 끊임없는 대책 강구가 진행돼왔다.

이렇게 다급한 시기에 연기군은 자치행정단체장이 거듭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공석중이어서 중추기능 마저 마비돼있다. 그렇다고 시각을 다투는 문제에 잠시도 빈틈이 없는 연기군은 부군수 대행체제로나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이 괄목할 만한 것이다.

연기군청 대강당에서 “새로운 도전, 행복한 연기건설” 신대평 국회의원 초청간담회란 플래카드를 내걸고 열린 모임에 행정복합도시가 원안대로 정상 추진되고 행정도시와의 통합 및 정부직할로의 지위에 관한 관련법안의 조기제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아울러 현재 천안까지 건설된 수도권 전철을 조치원까지 연장해 행정도시의 관문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2011년 국가기간 철도망 계획에 반영 해줄 것을 요청한 것은 매우 타당성 있는 제안이라고 할 수 있다.

연기군으로서는 당연히 그렇게 주장할 수 있으며 연기군뿐 아니라 충남도, 그리고 인접 대전광역시 에서도 같은 맥락에서 공동보조를 맞춰야할 긴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연기군은 아울러 지방의 당면문제를 건의하고 또 국비사업으로 조치원읍, 소도읍육성, 조치원 서북부 도시개발 등 23개 사업을 건의하고 도비사업으로 내창천 공원사업과 지방도 604호선 확포장 등 19개 사업 등 42개 사업 등을 분류해 지역현안사업으로 건의한 것도 의욕적이다.

비록 군수가 공석중이나 부군수를 중심으로 자치행정기능을 결속시키고 있는 연기군은 열악한 군 재정만으로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위한 현안사업해결이 어렵다고 보고 중앙 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비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돋보이는 본보기다.

이에 자유선진당대표인 심대평 국회의원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연기군의 의욕적인 노력에 희소식이 있기를 기대하여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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