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방문객 동선 고려한 판매부스 위치 변화 탁월했다 이 량 기자l승인2018.09.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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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2018 포도복숭아 축제 개최 장면.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옥천 공설운동장 일원서 열린 ‘제12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방문객 동선을 고려해 판매부스를 한 곳으로 집중화한 전략이 탁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13일 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포도·복숭아연합회 등 주민, 축제 참여단체,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평가보고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기관인 국가행정연구원의 축제 전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결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보다 생산적이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290명의 관광객과 60명의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방문객 동선을 고려해 공설운동장 트랙 내 한 곳으로 짜임새 있게 배치한 포도·복숭아 판매장이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며 가장 좋은 사례로 꼽혔다.
또한 옥천 과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포도·복숭아 역사전시관 운영, 판매장 내 그늘막 설치, 폭염에 대비해 살수차를 동원한 더위해소 등도 이번 축제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올해 축제 방문객은 총 7만802명으로, 역대 급 폭염 탓에 전년도 8만857명 대비 12%가 감소했다.
농산물 판매액은 지난해 5억485만원 대비 1.3% 늘어난 5억1천158만원으로, 포도와 복숭아가 각각 1억4천900만원과 2억2천900만원, 자두·옥수수·아로니아 등 농산가공품이 3천358만원을 기록했다.
축제참여자는 50대가 35.8% 정도로 가장 높았으며 관외 방문객이 67.6%로 지역주민보다 높았다.
가족동반은 67.9%, 친구동반은 19.7%로, 지난해에 비해 가족단위 방문객은 6.4%가 증가했다.
축제를 위해 머무는 날은 당일관광이 96.9%로 절대적으로 높아 숙박형 축제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분석됐다.
체류 시간은 전년 대비 0.82시간 증가한 4.11시간으로, 체류시간 연장을 위해 정지용 생가 등 관내 유명 관광지와 연계한 셔틀버스 운영 등의 다각적인 노력이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를 알게 된 경로는 관광객의 경우 43.5%가 TV 광고나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파악돼,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서는 매체를 통한 광고, 특히 인터넷 검색과 블로그 활용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재방문 의사는 95.9%로 지난해 보다 1.7% 높은 수치를 보이긴 했지만, 더욱더 확고한 관광객의 방문의지를 높일 수 있는 축제 개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분야별 참여 프로그램 선호도를 살펴보면, 특별행사는 옥천 포도·복숭아 역사전시관 운영(25.3%), 주 무대 공연행사는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가요제(28.9%), 보조무대 진행행사는 포도·복숭아 할인판매(38.7%), 농특산물 전시홍보 판매행사는 포도·복숭아 판매(41.3%)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축제평가 공통항목(10개)을 포함한 종합만족도는 5.01점으로, ‘약간만족’ 수준으로 평가됐다.
젊은층과 노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참여 방문객에게 경품(포도·복숭아)을 제공하며 관람객의 호응을 이끈 프로그램 등이 우수한 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양한 먹거리 및 포도·복숭아 판매물량 부족, 체험 공간 통로 협소 등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평가 결과에 따른 내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관계자들로부터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 축제를 더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량 기자  669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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