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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역세권 개발민자유치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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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역세권 개발민자유치 첫발
  • 이 량 기자
  • 승인 2018.07.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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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0여년전인 1905년 경부선 철도가 가설 되면서 대전역이 들어선 이래 대전은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으로 연결되는 중앙로 주변이 신도시로 발전했다.
지금은 구도심으로 정체돼있지만 대전 역세권과 옛 충남도청 자리를 재개발 해야 한다는 시민의 소리가 높다.
대전시가 대전 역세권 복합 2구역 개발을 위해 한국철도 공사 등 유관 기관과 대전 상인 연합회, 전통시장 연합회 상점가 연합회 등이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은 대전원 도심을 살리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대전 역세권 복합 2구역 개발을 통한 원도심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균형 발전에 공동 노력하기로 하고 대전시는 복합 2구역 성공적 민자 유치와 상생 협력 계획 이행 등 총괄을, 동구와 중구는 대규모 백화점 등 판매시설, 시장 개설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한국 철도 공사는 상생협력 계획에 따라 민자유치 공모 추진을 맡고 상인들은 상생 협력 계획 수용과 8월부터 민자유치 공모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전시가 둔산지구 신시가지를 조성하면서 원도심에 자리 잡고 있던 대전시 청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들이 모두 둔산지구로 이전하여 둔산지구가 대전시 중심 도시로 발전한 반면 원도심이 쇄락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충남도청이 내포 신도시로 이전하여 원도심의 중심이 옛 충남도청이 공허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대전 원도심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대전역세권과 옛 충남도청을 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다행이 허태정 신임시장 부임과 함께 대전 역세권 개발에 민자유치를 서둘기로하고 대전 역세권이 민자유치를 통한 상권 활성화를 도모 하는 것은 원도심 살리기의 지름길이 될 것을 기대하게 한다.
아울러 옛충남도청에도 현재 시설을 전부 활용할 수 있거나 보강하여 대전시를 빛내기에 충분한 시설이 입주해야 할 줄 믿는다.
원도심의 중심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입주 함으로써 옛 충남도청의 명성을 되살려야 한다.
민자 유치를 통해 대전역세권을 개발하고 연장 선상으로 대전 중앙로를 통해 옛 충남도청사에 이르는 번화가를 조성할 수 있으면 대전 원도심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다.
한국 철도공사 등 유관기관 협약이 실효를 거두어 대전 원도심 발전 계획이 햇빛을 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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