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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출자기관(出資機關) 대대적 정비 긴요(緊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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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출자기관(出資機關) 대대적 정비 긴요(緊要)하다
  • 이 량 기자
  • 승인 2018.07.1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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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출자(出資)한 기관이나 예산을 지원하는 법인 직원의 근무기강(勤務紀綱) 해이가 극에 달해 조직 개편 등 대대적(大大的)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민선(民選) 7기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문제가 드러난 기관뿐 아니라 시 산하(傘下) 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지난 11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사단법인 청주시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의 한 간부직원 A씨는 복무규율(服務規律)과 성실의무 위반 등의 사유로 해임(解任)됐다.
공단은 공공성을 지닌 국가발전(國家發展)의 견인이나, 협력자로 창도적(唱導的)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만큼 매우 중요한 임무를 떠맡고 있다. 나라의 발전은 한 국가사회의 전체가 어떤 상태에서 좀 더 바람직한 상태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 전체의 집단적인 목표로서 추구하는 가치에 비추어 결정되어야 함으로 공통된 구체적(具體的)인 내용은 무엇보다 인간생활이 향상된 상태를 목표로 하며 사회적 유동성과 구조적 분화가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위에서 말한 청주시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은 전날 인사위원회(人事委員會)를 열어 A씨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다. A씨는 직권 남용과 타인(부하직원) 권리 침해, 갑질 행위 등 성실의무(誠實義務) 위반으로 징계에 회부됐다. 예산 집행 및 인력 채용, 물품 구입 부적정 등 복무 규율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시간 중 사무실에서 음란물(淫亂物)을 보고 여직원의 옷차림을 지적하는 등 성희롱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은 전 직원에 대한 상담을 통해 A씨의 이런 근무 행태를 확인한 후 권고사직을 권유했다.
하지만 A씨는 부당하다며 퇴사를 거부,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다. A씨는 공단 출범 시 청주시 과장직(5급)을 명예퇴직하고 임명됐다.
정부는 그간 행정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효율성, 효과성을 높일 대책을 청주시는 한층 성실히 추구(追求)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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