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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 세계 중요 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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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 세계 중요 유산 등재
  • 이 량 기자
  • 승인 2018.07.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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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전통과 명성을 가지고있는 금산 인삼이 유엔식량 농업기구(FAO)의 세계 중요농업 유산 등재가 확정된 것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닐만큼 기정 사실화 한다.
독특한 지질과 기후가 맞아 떨어져 신령스러운 인삼이 재배되지 시작한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신비한 약효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인삼이라는 이름을 지탱하는 원인이 된다.
유엔 식량 농업 기구는 2002년부터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농업 시스템과 독특한 농업을 지닌 중요 농업을 보전하기 위해 세계중요 농업 유산제도를 도입했다.
세계 중요 농업 유산이 되기 위해서는 식량 및 생계 수단의 확보와 농업 생태계 생물 다양성의 지속 보전, 전통 노업의 지식과 독창적 기술 전통 농업 문화 보전 독특한 토지 이용 등을 갖춰야 하는데 금산 인삼이야 말고 그에 상응하는 조건을 갖췄을뿐 아니라 인체에 신비한 약효를 주는 영약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바 있으며 인삼으로 말미암아 금산 지명이 유명해진터이다.
금산 인삼은 재배, 휴경, 윤작, 예정지관리 재배라는 독특한 사이클을 유지하면서 토양 환경과 생물 다양성을 회복하는 순환식 이동농법과 반음지성 식물로 직사광선을 피하고 여름철에 햇볕을 적게 받는 방향과 바람의 순환을 이용한 해가림 등 자연 친화 농법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래전부터 농가별로 자기채종 방식을 고수하면서 다양한 재래 종자를 지속적으로 보유 보전해 오고 있는 점이 유산적 가치로 높게 인정 받고 있다.
금산군에서는 그동안 충남연구원과 함께 2016년 6월 국내  처음으로 한,중,일 농업 유산 협의회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 금산 인삼홍보와 세계 중요 농업 유산 등재 의지를 피력하는 기회로 삼았다.
2016년 7월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FAO에 세계 중요 농업 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고 수십차례의 자문위원회 개최 등으로 까다로운 심사 통과를 이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기정 사실화 할 수 있는 것이라도 군당국의 꾸준한 노력의 결정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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