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2019년도 예산편성(豫算編成)을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도(豫算制度)를 운영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예산 편성(編成) 과정에 주민의 의사(意思)를 반영해 지방재정(地方財政)의 효율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재원(財源) 분배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군민(郡民)을 대상으로 예산편성 방향설정을 위한 설문조사와 제안 사업 공모(公募)를 한다.
지방자치(地方自治)는 각 지역의 발전이 그 지역의 정부와 주민(住民)에게 맡겨지는 것인데, 지역(地域)의 운명을 책임(責任)지게 된 지방정부와 주민들은 최선을 다해 노력(努力)하게 되고, 더구나 각 지역은 많은 지역들 간의 경쟁(競爭)속에서 지역의 발전을 도모(圖謀)해야 하기  때문에 창의성 (創意性)을 발휘하지 않으면 안 된다. 각 지역 간(間)의 경쟁성이야 말로 지방자치의 진수(眞髓)이며, 그 경쟁성을 통한 창의성이야 말로 지방자치의 장점(長點)인 것이다.
증평군의 내년도 재정운용방향과 분야별(分野別) 추진사항 등 현장방문 서면(書面) 설문과 군 홈페이지를 활용한 인터넷 설문조사(設問調査)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 조사에서 국가사무(國家事務) 및 국·도비 보조사업 매칭사업, 지방보조금 대상사업, 이미 시행 중 사업 또는 운영 중 시설에 대한 운영비 증액(增額), 공공성 결여(缺如) 사업 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除外)된다. 사업 제안(提案)은 군 홈페이지나 증평군 기획감사실(企劃監査室, 증평군 증평읍 광장로 88)로 하면 된다.
설문조사결과는 사업부서의 타당성(妥當性) 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제출(提出)된다. 2019년도 예산안(豫算案) 반영 및 확정 결과(結果)는 오는 12월 군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지방자치는 각 지역의 그 역사적(歷史的) 배경과 지리적 조건 그리고 주민간의 공동체의식(共同體意識)과 유대감(紐帶感)에 따른 다른 지역과 별개(別個)의 고유문화를 형성토록 한다. 

이 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