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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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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 박종관 기자
  • 승인 2018.07.05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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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충북남부보훈지청 보상과장 이동률 모습.

6월 호국보훈의 달은 6월 6일 현충일과 6.25전쟁기념일 등 위기에 처한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의 공훈을 기억하고 명예를 선양하기위해 각종 기념식과 기념행사들이 열리는 달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국가와 국민이 기억하게 하고 국민의 애국심을 고취하여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함입니다.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독립을 위해 싸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 6.25 전쟁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유공자들, 서해바다를 지킨 서해수호 55용사들까지 지난 100년의 세월동안 조국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싸워온 분들이 있어 오늘 우리가 대한민국에서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최근 호국보훈의 달 위문품을 전해드리기 위해 국가유공자가 계시는 병원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위문품이 뭔지 묻지도 않으시고 제 손을 꼭 잡고 당신의 참전 경험을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분의 모습에서 국가유공자로써 강한 자부심과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준데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훈은 결코 거창하거나 멀리 있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 주위에 계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와 세심한 배려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보훈이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일 것입니다.
어느덧 올해의 반이 지나고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은 지나갔지만 나라를 위해 희생과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는데 기간의 정함이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웃 중 국가유공자가 있다면 ‘당신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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