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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가지 않는 물 난리, 철저히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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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가지 않는 물 난리, 철저히 대비해야
  • 이 량 기자
  • 승인 2018.07.0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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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태풍 '쁘리삐온'이 당초 예상보다 경로가 좀더 동쪽으로 틀어 지면서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로 빠져 나간다고 하나 남부에 많은 비 물 폭탄을 쏟아 붓는다는 예보는 물난리 걱정을 지워 버리지 못하게 한다.
서쪽 대부분 지방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만 장마에 태풍의 습기까지 더해지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본다.
당초 내륙을 관통하거나 부산 앞바다를 지날 가능성이 있던 태풍이 동쪽으로 이동한 것과 관련해 기상청은 '북상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져 그 사이 태풍이 길이 되는 한반도 상공 기압골이 동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과 충북 등 서쪽지역에는 시간단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한다.
충남 공주는 287미리 강우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비교적 순하게 내리는 비라도 충남북 지방에 주는 피해도 적지 않다.
행정 안전부는 산사태 우려가 커진 지역에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외출 자재와 대피를 권고 했다.
산책로를 걷던 중학생이 하천에 떨어진 우산을 찾기 위해 물에 들어 갔다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풍의 진로가 피해 갔다 해도 비피해 위험 신호는 도처에 산재한다.
자칫 방심하거나 부주의하여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서는 외출을 자재 하거나 부득이한 경우라도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
지반이 약해진 도로 침몰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어디서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추호도 긴장을 소홀히 할 수 없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어선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것도 간과 할 수 없다.
때로는 폭우, 때로는 가랑비가 번갈아 오는 날씨에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항상 철저하게 대비하는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것이다.
관계 당국의 초긴장과 주민 스스로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것이 장마철, 대비 자세라는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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