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0:21 (목)
청주시, 도시농업박람회 열자.....시, 유치전(誘致展) 본격 돌입
상태바
청주시, 도시농업박람회 열자.....시, 유치전(誘致展) 본격 돌입
  • 이 량 기자
  • 승인 2018.05.20 2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옛 청주시(淸州市)와 청원군(淸原郡)이 통합(統合)해 도농 복합도시(複合都市)가 된 충북 청주시가 도시농업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 박람회(博覽會) 유치에 나섰다. 청주시는 2019년 열리는 제8회 도시농업(都市農業) 박람회 유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着手)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는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유치 제안서를 작성, 다음 달 초 충북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검토한 후 농림축산식품부(農林畜産食品部)에 유치 신청을 하게 된다. 농림부는 박람회 유치를 신청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제안 설명회 등을 열어 평가한 뒤 1곳을 선정(選定)한다.
문화관광(文化觀光)은 최근에 그 중요성이 크게 높아졌다. 있는 그대로의 볼거리만을 제공하는 단순한 관광만으로는 이제 더 이상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가 어려워졌고, 문화(文化)를 적절히 상품화하면 수십, 수백 배의 관광 수익(收益)을 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문화를 어떻게 상품화(商品化)하느냐에 따라 관광객(觀光客)의 숫자가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대희, 문화산업론) 
시가 유치에 성공하면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도시농업 박람회를 열게 된다. 시가 박람회 유치에 나선 것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해 청주를 관련 산업의 메카(mecca. 發祥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기후변화 대응 방안으로 도시농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공익적 가치가 크다는 장점도 있다.
단지는 6만 975㎡ 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말 완공이 목표다. 단지에는 유기농 마케팅센터, 체험 학습관, 조직배양(組織培養) 순화온실, 실외 조경 등이 들어선다. '자연이 키운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란 개념으로 4개 존(zone. 지대. 지역(地域)으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 유치에 성공(成功)하면 세부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