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기 충주경찰보안협력위원회(김태열 위원장)는 지난 17일 충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충주YWCA(회장 박영옥)과 충주 희망드림 새싹회(회장 김다흠)에게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충주경찰보안협력위원회는 충주지역에 정착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돕는 기관이다.
위원회는 그동안 위원들이 납부한 회비 잔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자는 위원들의 적극적인 의견에 따라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위원회 김태열 위원장과 임원을 비롯한 충주YWCA 임직원, 새싹회 회장 및 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에 각 250만원씩 총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태열 위원장은 “40여명의 회원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납부한 귀한 기금이 북한이탈주민과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면서 “이들이 충주지역에 조기 정착해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시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경찰보안협력위원회 위원들은 공식적인 활동은 종료되었지만 향후에도 관심을 가지고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충주YWCA는 다문화가족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고 충주희망드림 새싹회는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조재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