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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목표 91% 반영…‘긴장의 끈’ 더 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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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목표 91% 반영…‘긴장의 끈’ 더 죈다
  • 오천수 기자
  • 승인 2018.05.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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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예산 확보 부처반영 중간보고회…미반영 사업 대책 논의
▲ 사진은 충남도청 항공사진.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의 90% 이상을 부처 예산에 담아냈다.
도는 그러나 민선 7기가 본격 항해를 시작하는 내년, 도정 각종 사업이 탄력 받기 위해서는 국비 목표 초과 달성이 절실한 만큼 긴장의 끈을 더 바짝 죈다는 각오다.
도는 지난 1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19년 정부예산 확보 부처 반영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내년 정부예산 부처 반영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 이날 보고회는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현황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보고된 내년 정부예산 부처 반영 상황을 보면, 도는 내년 목표액 6조 3000억원의 91%에 달하는 5조 7333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처 반영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아산∼천안 고속도로 △서부내륙 민자고속도로 △평택·당진항 진입도로(신평∼내항) 건설 △대산∼당진 고속도로 △당진∼아산 고속도로 △서해선 복선전철 등이 있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한국어촌민속마을 조성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 △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이 반영됐다.
도는 이와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은 관련 부처와 국회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아가기로 했다.
우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총 사업비 8410억원) 사업은 예타가 진행 중이며,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6991억원) △가상증강현실기반 산업플랫폼 구축(〃 2000억원) △미래기술융합센터(〃 1000억원) 등은 하반기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 △KTX 훈련소역 건립(〃 854억원)은 타당성 재조사 중이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3조 7000억원)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노선 연장(〃 2600억원) △호남선 가수원∼논산 고속화(〃 4596억원)는 사전 타당성 조사가 한창이다.
현재까지 미반영 사업은 △옛 도청사 국가매입예산 확보(722억원) △안흥마리나항만 조성(10억원) △중부권 노동교육문화센터 건립(10억원) 등으로, 도는 새로운 대응 논리를 개발해 지역 국회의원 등과 공조해 목표 달성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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