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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권혁중 충주시장 예비후보 ‘자랑스러운 충주관 설립’ 공약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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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권혁중 충주시장 예비후보 ‘자랑스러운 충주관 설립’ 공약 내세워!
  • 조재광 기자
  • 승인 2018.03.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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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권혁중(59)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자랑스러운 ‘충주관을 설립’하겠다고 제1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권혁중(59)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자랑스러운 ‘충주관을 설립’하겠다고 제1공약을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22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시장에 당선되면 현재 시가 추진 중인 '구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가칭) 자랑스러운 충주관'을 건립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식사은행은 식민지 수탈기관이며,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적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충주시 최초 등록문화재 1호로 지정해 복원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충주시는 등록문화재는 취소할 수 없다는 논리로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식민지의 상징물로 침략자들이 자랑스러워할 식산은행을 복원하는 것은 충주의 자긍심을 손상시키고 충주시민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제 강점기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 정립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충주관 설립목적은 △유서 깊은 충주의 오랜 역사를 시민들에게 바로 알리고 잘못된 역사의식을 바로잡는 정신적 산실, △지역인물, 유적지, 문헌 등 보전과 발굴을 위한 장기적인 역사 복원사업의 계획 수립 및 연구(3D 디지털 충주읍성 복원 등 실제복원을 하기위한 디지털 복원), △역사도서관과 함께 교육 시스템을 일원화해 역사와 교육이 함께하는 ‘충주역사문화의 중추적 기관’으로 설립,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역사현장의 체험이 가능한 시설로 시민문화가 공존하는 충주의 랜드 마크로 추진, 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충주관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 100억원을 국비, 지방비, 충주시 시민성금으로 충당해 지상 1층과 2층은 근대관, 현대관, 사무실, 고대관(삼국시대)과 3D와 홀로그램으로 복원(사이버 박물관)조성, 3층 도서관, 자료실, 다목적 휴게공간, 지하1층은 교육관과 연구소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또 충주의 역사와 지역 문화를 알리는 문화발전소로서 충청감영과 조화를 이루는 역사·문화 건축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충주는 고구려 및 신라의 부도(副都)로 평양과 경주에 버금가는 제 2의 도시였다면서 일제강점기 식민잔재인 식산은행을 복원하려는 왜곡되고 굴절된 역사인식을 바로잡고, 시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충주시를 만들어 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 권혁중 예비후보는 유동인구 1,000만시대! 돈버는시장!을 만들겠다는 공약과 함께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관내 전통시장,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다니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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