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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초미세먼지 과학적으로 근거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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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초미세먼지 과학적으로 근거확인
  • 이 량 기자
  • 승인 2018.03.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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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위치한 한국표준과학연구소과 중국발 초미세먼지의 국내유입근거를 확보했다고 한다.
표준연구소 가스분석표준센터 책임연구팀이 국제 한술지 대기환경 (Atmospheric, Environment)4월호에 연구결과를 게제키로 했다는 것이다. 초미세먼지는 석탄등 화석 연료와 장작등 바이오매스 연료를 태울때 주로 발생한다. 하지만 중국발 초미세먼지와 국내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는 그성분이 비슷해 중국발이라는 증거를 찾기가 쉽지 않았으나 이번에 한국 표준과학연구소 팀에 의해 밝혀진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도 한국초미세먼지가 중국발이라는 과학적 입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표준연구소 연구팀은 중국 춘제(중국의 설 연휴)에 폭죽놀이를 대대적으로 벌여 적잖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표준 연구진은 미세먼지 성분중 칼륨과 레보글루코산의 농도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칼륨은 폭죽과 바이오매스 두가지를 태울 때 모두 배출되지만 레보글루코산은 바이오매스연료를 태울때만 배출된 다는 것이다. 관측결과 2017년 1월말 춘제기간동안 칼륨 농도는 7배 이상 급격히 올라갔지만 레보글루코산 농도는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중국초미세먼지가 우리 나라로 유입된다는 피할수 없는 근거를 확보한것이다. 우리나라 황사속의 중금속의 87%가 중국산이라는 사실을 규명한 적은 있으나 초미세먼지 유입근거를 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니 중국산 미세먼지 대책을 중국측과 협의 해야 할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중국이 땅덩어리는 크면서 인간에 유해한 황사와 초미세먼지 진원지가 되고 있다는 것은 껄끄러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중국과 공기청정에 관한 과제를 조밀하게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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