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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협회장인데 취업시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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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협회장인데 취업시켜줄게...”
  • 이정철 기자
  • 승인 2018.03.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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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경찰서 지능범죄 수사팀, 장애인 두 번 울린前 영동군 장애인 협회장 검거

영동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에서는 장애인 협회 회장의 직위를 이용하여 지체장애인을 상대로 취업을 알선하여 준다고 속인 뒤 수급비를 편취한 前 영동군 장애인 협회 회장 A씨를 사기 혐의로 18년 3월 20일 불구속 송치 하였다.
A씨는 장애인협회 회장으로 재직 중 17년 6월 피해자 B에게 접근해 “○○협회 사무국장으로 취직시켜주겠다.”고 속여 소개비 명목으로 40만원을 교부받았다.
이어 17년 7월 초 같은협회 소속 지체장애인 C에게 접근해 “돈을 빌려주면 2일 이내에 변제하겠다”라고 속여 장애인 수급비 100만원을 교부받았다.
이중현 수사과장은 “최근 장애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늘고 있다”며 “장애인을 비롯하여 모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신속한 피해회복 및 책임있는 수사로 국민들에게 공감 받는 수사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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