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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김현규총장당선자 , 시민대표들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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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김현규총장당선자 , 시민대표들과 간담회 개최
  • 이철재 기자
  • 승인 2018.03.21 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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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명변경과 본부이전 , 임기동안은 결코 하지 않겠다! 확인 -
▲ 공주대 김현규총장 당선자가 공주시 시민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있다.

공주대 총장당선자 (김현규 )는 지난 19 일 오후 2 시 공주시 시민대표들과 공주인사대 113 호실에서 시민대표들과 공주대 총장 공석사태에 따른 의견을 주고받는 간담회 자리를 개취하였다 .

김현규 총장당선자는 그 자리에서 “임기 동안 본부 이전은 결코 없다. 그리고 향후 다음 총장이 그런 정책들이 최고의사결정기구가 될 대학평의원회에서 결정이 되도록 학칙화할 것이다”. 라고 답하였다. 그리고 김현규 당선자의 대표공약에 의하면 대학평의원회에 지역대표도 평의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본부이전과 같은 주요정책들이 지역주민들과의 참여와 대화를 통해 결정되도록 확인되었다. 김현규 당선자는 “그 부분은 본인의 신념이자 철학이다” 라고 참석자들에게 강조하였다.  

공주대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박근혜 정부가 총장 임용제청을 거부한 최초의 국립대학교이다 .

새 정부 들어서 교육부로부터 1 순위 총장 후보자에 대한 '적격 ' 판정을 받았음에도 관련 소송이 대법원 계류 중이라 총장 임용이 연기돼 현재까지 무려 46 개월째 총장 공석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 

교육부가 지난 14 일 공주대 총장 임용을 보류하는 근거로 대법원 계류 중인 소송을 들었는데 비슷한 상황에 놓인 방송대의 총장은 직권으로 임용했다 .

방송대는 2014 년 9 월 이후 총장자리가 공석이 돼 공주대 다음으로 장기 공석사태가 이어져왔다 .

이날 참석한 시민대표 A 모씨는 “공주대 총장 장기공석사태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으로 참여하였고 찬성과 반대 측 모두의 얘기를 들어보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 ”며 시민들과 단체 그리고 당선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합의점을 찾아 한시라도 빨리 공주대 총장 공석사태가 해결되었으면 한다 “고 했다 .

교육부는 지난 8 월 총장장기공석인 국립대 3 단계 조치 방안을 마련했다 . 기존 후보자들에 대한 적격 여부를 심의 , 대학에 통보하면 대학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 , 수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 

공주대 1 순위 총장후보자는 '적격 ' 판정을 받았고 이에 대해 대학본부 측은 온라인투표를 실시해 그 결과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

투표결과는 전체 유권자 55.8%가 참여해 87.7%가 기존 후보가 아닌 '새 후보 선정 '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공주대 관계자는 온라인투표를 실시하기까지의 절차와 그에 따른 결과가 제출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

교육부의 총장 적격후보 판정 후 의견수렴을 어떠한 방식으로 할지 구성원 간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하지 않았다는 것과 대학본부가 온라인투표금지가처분 신청 관련 사법부의 조정안대로 교육부에 결과를 통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

"온라인 투표 전 '대학 의사확인 '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 방법이 적법한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어 구성원들의 투표 불참운동도 일어났으나 투표는 강행됐다 " "또한 법원에서 투표 대상인 교수회 , 학생회 , 직원회 , 조교회 중 3 단체 이상이 반대일 경우에는 '교육부에 구성원 간 합의가 되지 않아 적합의견을 낼 수 없다 '고 회신하라고 판결했음에도 '1 순위 후보자 총장임명을 반대 한다 '고 대학본부가 제출했다 "고 밝혔다 . 

공주대 교수회와 총학생회 등은 지난달 22 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방송대는 공주대와 마찬가지로 70%에 달하는 교원의 반대 등 엄청난 학내 갈등이 있었으나 대학 정상화를 우선시해 1 순위 후보자를 총장에 임용했다 "며 공주대 역시 1 순위 후보자를 총장으로 임용해줄 것을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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