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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설계공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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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설계공모 추진
  • 안재신 기자
  • 승인 2018.03.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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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은 현재 조성 추진 중인 ‘스토리창작 클러스터’가 설계 공모 방식을 통해 추진한다.
문화콘텐츠 창작 지원시설인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이월면 송림리 일원 부지면적 87,596㎡ 규모에 총사업비 220억원(군비 55억 8000만원, 도비 54억 3000만원, 국비 110억 2000만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군은 당초 사업수행능력 평가에 기반한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클러스터가 지역의 랜드마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예술성과 실용성 등을 반영한 빼어난 설계안 마련을 위해 이번 설계공모를 추진하게 됐다.
소설가 등이 머물며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집필실 10동, 교육 및 연수시설 2동, 게스트하우스 10동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뜬 뒤 2021년 완공될 전망이다.
군에서는 다음 달 중순 설계공모를 공고할 예정으로 현재 설계지침서를 마련하고 있다. 하반기 중 당선작을 선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군 관리계획변경 등 용역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와 함께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추진위원회 구성도 추진 중에 있다.
추진위원회는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부터 자문을 담당하고 시설이 완공되면 운영위원회로 전환, 시설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 유치 등의 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번 스토리창작 클러스터는 당초 도내 타 자치단체에서 조성하려했으나 의회 등의 반대에 부딪혀 좌초된 이후, 도내 4개 자치단체가 유치경쟁을 벌여 2017년 1월 최종 대상지가 군으로 낙점된바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최초로 조성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클러스터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해 멋진 작품을 만드는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기를 바란다”며 “추진위원회 및 지역주민의 폭넓은 의견을 반영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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