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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병원성 AI·구제역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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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병원성 AI·구제역 종합대책 추진
  • 박종관 기자
  • 승인 2018.02.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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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객 철새도래지, 축사출입 자제 홍보

충청북도는 최근 경기 화성, 평택 산란계 농장에 이어 충남 당진 종계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가운데 설 연휴를 맞아 AI·구제역 차단을 위한 6개 분야 15개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우선 특별대책상황실은 24시간 신고체계를 유지하고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으로 구성된 현지정밀조사 및 역학조사반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반을 비상 대기 계획이다.
또한, 시군에서는 24시간 이내 방역이 완료될 수 있도록 매몰인력 편성 및 장비동원 계획도 완료한 상태다.
특히,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운영을 매주 수요일 실시하고 있으나 설 연휴를 대비하여 연휴 시작 전 2.12일(월)과 연휴 후 2.19일(월)로 변경 운영하여 축산농가와 축산시설에 대해서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실시토록 하였다.
귀성객에 대한 대책으로 주요 고속도록IC, 버스터미널, 기차역 주변에 현수막을 게시하여 AI 예방을 위한 홍보를 실시하고 철새도래지 하천변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 문자를 가금농가 등에 전송하였다.
특히, 설 연휴 농가 방문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택배 배송과 관련하여 농가에 대해서는 농가 밖에서 택배를 수령하고 택배회사에 대해서는 거점소독소 위치를 사전 안내하여 농가 출입 빈도가 높은 택배 차량은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아울러,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최근 중국, 몽골 주변국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설 연 연휴기간 외국 여행시 공항에 마련된 소독시설 이용과 출국 전 여행국가에 대한 신고 방법을 안내하였다.
충북도 남장우 농정국장은 “설 연휴기간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내 농장 내가 지키기 운동’을 실시하고,  각 기관에는 AI·구제역 방역태세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모든 축산농가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 1. 29일 도지사 AI 특별경계령을 발령하여 발생시도에 준하는 방역태세를 준비 가동하고 있다.
전체 사육농가의 73%인 113농가를 대상으로 오리휴지기제 추진하고, 산란계 및 종오리장에 대해서는 17개소에 이동통제초소 운영하고, 63개소에 대해서는 CCTV를 통하여 농장별로 통제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내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을 금지하고 발생에 대비해 시군에서는 24시간 이내 매몰 원칙 매뉴얼에 따라 인력, 장비 등을 연휴기간 동원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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