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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배움사랑방 성과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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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배움사랑방 성과공유회 개최
  • 정광영 기자
  • 승인 2017.12.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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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학습 문화 확산으로 배움의 열기 후끈
▲ 12일 구암평생학습센터에서 배움사랑방 매니저, 학습자, 마을 주민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움사랑방 성과공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12일 구암평생학습센터에서 배움사랑방 매니저, 학습자, 마을 주민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움사랑방 성과공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배움사랑방은 유성구가 마을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단위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에 9개소로 시작해 올해 15개소로 확대, 운영해왔다.
이날 행사는 유성구의 15개 배움사랑방에서 지난 4월부터 운영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마을주민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평생학습 유공자 표창, 참여자 사례발표, 학습자들의 작품전시 및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평생학습동아리활동을 지원한 총무와 전문 강사 5명에게 주어졌으며, 재능기부자 5명과 배움사랑방 매니저 4명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손인형극, 풍물, 자작 시낭송 등 10팀의 공연과 생활 속 리폼, 조선시대 풍속화 등 29팀의 작품이 선보였다.
특히, 1층 로비에 전시된 우리 동네 숲 해설, 전래놀이 등 배움사랑방 활동사진과 생활 공유 마을 도예 작품은 오가는 주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따뜻하고 정겨운 옛 마을공동체에 대한 정서를 불러일으켰다.
온천2동 한빛배움사랑방 매니저 박영선 씨는 사례발표를 통해 “강좌를 기다리고 만남을 기뻐하는 마을주민들을 위해 작은 전시회, 개강식 등 이벤트를 기획하며 함께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온천1동 희망마을배움사랑방 학습 참여자 정순임 씨는 “배움사랑방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숨은 재능을 찾게 되었고, 동아리를 구성해 활동하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평생학습 기반이 튼튼하게 다져지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마을주민이 배움의 행복을 느끼고,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학습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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