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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흔들림 없이 전력 다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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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흔들림 없이 전력 다할것
  • 정광영 기자
  • 승인 2017.12.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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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1. 내년 지방선거까지 7개월 여 대전시정을 맡게 됐습니다. 먼저, 임기 동안 시정 운영의 기본 방침을 알고 싶습니다.

중차대한 시기에 민선6기 남은 7개월 가량 시장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민선7기 출범 전까지 남은 시간은 그동안 펼쳐온 정책들을 잘 관리하고 마무리하는데 소임을 다할 것이다.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결실을 맺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전력을 다할 것이며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조직 내부의 행정역량을 일신시키고, 5대 역점과제의 마무리와 그리고 국정과 시정의 동조화에도 역점을 둘 것이다.

2. 권선택 전 시장이 추진해온 각종 사업들이 많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갑천 친수구역 조성 등 시민의 관심과 논란이 큰 사업들의 추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시가 기존에 추진해 오던 역점사업은 권한대행 체제라고 해서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언론이나 시민들께서 우려하고 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비롯해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갑천 친수구역 조성 사업은 이미 큰 틀에서 방향이 결정된 사업이며 트램은 총사업비 조정과 도로교통법 개정안 국회통과가 확정 되는대로 설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갑천 친수구역 조성도 실시계획 변경을 위한 환경부 협의가 끝나는 대로 호수공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이미 도시공원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된 사항이기 때문에 도시계획위원회, 환경·교통·문화재 영향평가 등 절차대로 진행돼야 한다.
다만, 찬·반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의 홍보와 대안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해진 절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간, 즉 내년 2∼3월 전까지 의견 수렴절차를 거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또한, 대전시립의료원 건립을 위해 이달 중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예타가 통과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대통령 공약사업인‘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중부권 거점인 대전에 조속히 건립되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3. 문재인 대통령의 대전 지역 공약사업은 어떻게 돼 가고 있나요?

우리 시의 대통령 공약사업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 등 총 9건이다.
그동안 대선공약 실천을 위해 중앙부처 방문,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은 지난 2월‘4차산업혁명 TF팀’을 가동해서, 추진위원회 발족(7월) 등 4대 전략 24개 과제를 선정해서 사업 추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복지?의료 분야로는 3건이 반영되어 실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먼저, 대전의료원은 보건복지부 협의 후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또한, 치료, 학교, 돌봄 서비스를 모두 책임질 수 있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서도 중앙부처와 유기적으로 협의 중이다.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건립도 사업계획 수립 및 미래부와 건립협의를 거쳐 내년 5월경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옛 충남도청 이전부지 매입비 예산확보 반영 가능성이 높아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트램은 현재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협의를 진행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까지 기본계획 변경 승인 등 중앙부처와 협의가 끝나면 계획대로 추진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트램 건설 조기 착공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서 2025년 완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현안인 대전교도소 이전, 월평동 화상경마장 도시외곽 이전 문제도 신속히 이전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정치권과의 협조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고있다.

4. 내년 대전 시정 설계와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에 대해서도 시의 방침을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내년은 국민의 선택을 받아 새로 출범한 정부가 색깔을 내는 실질적인 첫해이며, 민선 7기가 출범하는 해이다.
정치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돼 시민들께서도 걱정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다.
먼저, 언론과 시민 여러분들께서 우려하고 계시는 市의 현안 사업들은 기존에 계획된 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며 특히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갑천 친수구역 조성,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굵직한 현안사업들은 이미 큰 틀에서 방향이 결정되고 절차대로 추진되고 있어 우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특별시 육성, 공공의료기관 확충, 대전교도소 이전 등의 사업들도 꼼꼼히 챙기겠다.
그리고, 금년 5대 역점사업인‘청년대전, 민생경제, 도시재생, 대중  교통혁신, 안전한 대전’을 잘 관리하고 마무리 하도록 하겠으며 특히, 옛 충남도청사 부지매입비 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
내년 전국동시 지방선거는 법에 규정된 원칙대로 공정하게  추진 해 나갈 것이다.
공직선거법과 관련, 선거60일전 지방자치단체 각종 행사 개최?후원 행위 제한사항에 대한 선거법 저촉여부 안내로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도에 관계없이 공직자가 정치적으로 비춰 질수 있는 때 인만큼, 전직원 대상 공명선거 교육, 행위기준 사전 안내 등을 통해 공무원의 선거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에도 힘쓰겠다.
새로 출범하는 민선 7기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주요 정책, 사업들을 잘 관리해 나가겠다.

5. 시민들에게, 또 시의 공무원들에게 각별히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민선 6기를 7개월여 남겨둔 시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라고 본다.
우리시가 당면하고 있는 대형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
광역시 승격 30년의 세월동안 잘 갖춰진 시스템이 무리 없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이 권한대행인 제 임무가 아닌가 생각되며 시민들께서도 고생하는 공직자들을 격려해 주시고 ‘시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맡은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우리 공직자들은 민선 6기가 시민들과 약속한 대로 흔들림 없이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동료를 믿고, 상사를 믿는 마음에서부터 시작하여, 조직이 안정되고 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데 전력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만큼, 하나 하나 행동에 책임감 있고 무게감 있게 신경써주기 바라며 소신있게 공무원의 자신감, 자존감, 자긍심을 가지고 힘을 뭉쳐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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