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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미래에너지 시나리오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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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미래에너지 시나리오 결정한다
  • 중앙매일
  • 승인 2017.10.1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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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충남 녹색성장포럼, 충남연구원과 함께 도민에너지 기획단을 구성하고 도민의 손으로 미래에너지 시나리오를 결정하기로한것은 미래에너지 정책에 큰획을 긋는 계기라 할것이다.
도민에너지기획단은 충남의 미래 에너지 시나리오를 학습한뒤 도의 에너지 전환 비전을 토론하고 선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충남도가 이같이 도민이 에너지 시나리오를 결정케하는것은 그동안 무계획적으로 에너지 정책을 원전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던사례와 비교되어 무분별한 에너지 정책을 합리화하는계기가 된다.
지금 당장 신고리 5,6호 포기 결정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고있는 상황과 대비된다.
충남도 지속가능발전 협의회와 에너지 기후환경 연구소가 주관한 충남도민 에너지 기획단 제1차 워크샵은 지난 14일 도청회의실에서 도민에너지기획단 77명과 퍼실리데이터(진행촉진자)12명든 9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워크숍은 도민에너지 위원단 위촉배경, 기획단 역할등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서울에너지공단 이진우 과장의 에너지 관련 용어와 단위 설명, 최근 이슈 동향, 시민참여 중요성 등에 대한 특강이 있었고, 워크숍을 주관한 남중충남부지사는 "석탄화력, 원자력 중심의 발전정책은 지역간전력생산과소비 양극화를 초래하여 특정에너지원에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에너지위기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충남의 미래에너지 체계를 설정하는 사명감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구해 충남도의 에너지 시나리오가 얼마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가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5월부터 에너지 전환 비전수립중인 충남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외 에너지정책동향 및 사례, 도의 기존 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정책, 충남의 에너지 공급 소비현황 및 전망 등을 조사 분석하며 에너지 및 기후변화 관련 도내 이해관계자 인식조사등을 토대로 충남의 미래 에너지 시나리오를 개발한다는 것이 매우 적극적 이란데서 충남시 미래에너지에 앞장서는 노력이 시범이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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