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경영(戰略經營)의 선언이 필요한 세태

중앙매일l승인2017.10.11 19:16l수정2017.10.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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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서병규 본사주필.

국가 간 전쟁이 일어나면 평화시의 시장체제나 생산 체제를 계속 유지할 수가 없고 국민의 정신상태도 확실하게 변해야 한다. 국가의 모든 역량(力量)은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집중돼야 할 것이다. 기업의 경우도 국가의 체제와 같이 두 가지형태로 이해할 수 있다. 고도성장기, 물자부족시대 또는 시장의 과점상태, 비교적 경쟁의 정도가 약한 경우, 다양한 보호책이 행정에 의해 강구되고 있는 경우 등은 평화공존의 시대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럴 경우 경영방식은 비교적 보수적, 방어적으로 대응하기 마련이고 반복적인 일상적 행태를 취하기 마련이다. 이와 달리 세태가 급변하여 초경쟁시대(超競爭時代)에 접어들게 되면 경영방식은 획기적 변화, 전환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처하기 마련이다. 1970년대 이후 지방자치단체 행정에 대한 대응 또한 80년대에 접어들어 신자유주의적 공공이론과 시민불만족에 대한 대응책으로, 또는 행정의 고비용 저효율의 행정비판에 대한 대응책으로 시작되었다.

다양한 경쟁시대에는 기업, 대학 등도 서비스가 긴요해  
 
신세대 무속인이 크게 늘면서 서울의 삼각산, 북한산 주변에 소음공해나 자연환경 파괴라는 비난을 피해 서울 인근의 산에 굿당(堂)을 차려 놓고 사용료를 받았는데 이런 굿당 하나도 경쟁을 이길 서비스가 없이는 생존할 수가 없는 엄연한 현실, 세태를 보인 때도 있었다.
이렇듯 서비스는 이제 우리 생활의 구석구석에 파고 드는 시대를 맞았다. 생활주변 어디서나 서비스의 필요를 접하기 마련이다. 병원, 교회, 식당, 학교 등등 일상생활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곳이라면 없을 수 없는 그것을 지방행정이나 공공분야에서는 아직도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오다 이제는 상당 수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세태이다. 
이 같은 시점에 지자체, 행정이 접목할 수 있는 분야를 보면, 첫째, 장소 마켓팅이다. 지자체나 도시를 하나의 상품으로 고객을 유치(留置)해 만족을 주고자 하는 노력이다. 둘째, 투자마케팅이다. 지방정부가 공업단지나 그 밖의 투자공간을 신설(新設), 외국인의 투자를 유치하는 활동이다. 셋째, 문화마케팅이다. 문화상품의 개발경쟁과 마케팅은 지방 특유의 토속성을 지구촌 문화 고객의 욕구와 삶에 체험과 의미로 바꾸는 노력으로 경쟁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넷째 이벤트마케팅을 들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을 도시에 집결시켜 행사를 벌여 관람객의 관심 또는 수익성 향상 등에 기여하는 활동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다섯째, 이외에도 정책마케팅이나 서비스마케팅 등 생소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자체, 기업은 물론 기관 단체들도 변화를 거듭해야 

이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行政)도 주민의 기대에 부응해 만족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마케팅개념을 제대로 체득(體得)해 활동을 펴지 않으면 불신을 자초(自招)할 그런 상황을 맞고 있다. 국가가 전시(戰時)가 되면 비상체제로 바꿔야 하는 것처럼 이제 우리의 지자체(地自體)나 기업은 물론 대학(大學)등 기관, 단체들도 대전환(大轉換)을 선언해야 한다.
이 국경 없는 무한경쟁시대(無限競爭時代)하에서는 구시대의 연장선상(延長線上)에는 해결책이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의식개혁을 위해서는 창조적 파괴(創造的 破壞)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모든 지자체는 물론, 기업, 대학 등 기관 단체가 서있는 것이다. 전략경영 능력에는 다음 5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전유상, 경쟁시대와 경영혁신)
첫째는 기업(변화)환경 패턴을 찾아내는 능력 둘째, 변혁(변신)의 필요성에 대한 확인 능력 셋째, 변혁 전력(戰力)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 넷째, 변혁 전략기법(戰略技法)을 활용, 이용하는 능력, 다섯째는 발전 도모 능력이라 하였다. 이제 모든 행정조직 국가, 지자체는 물론 기업, 기관 단체 등은 지난날과 달리 전략형 관리체제로 혁신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날이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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