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홍원항, 전어 꽃게축제장을 돌아보며

이철재 기자l승인2017.09.23 15:05l수정2017.09.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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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이철재 공주/청양/서천 주재국장.

서천 홍원항일원에서 펼쳐진 자연산 전어 꽃게축제장을 돌아보았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축제장의 운영부실과 준비성 부족으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한 볼멘 목소리는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불법이 판을 치고 준비성부족으로 전어대신 장어와 새우등이 자리 잡았고 급기야 운영부실로 인한 관광객의 차량이 바다에 휩쓸려 가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축제장에는 불법으로 텐트를 설치하여 임대료를 받았고 임대받은 식당은 원산지표시도 없이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이처럼 축제추진위는 관광객들의 먹거리 위생과 안전은 뒷전인 채 상인들의 이익만이 우선시 되는 것은 아닌지 씁쓸하다.
단속을 해야 하는 관공서는 상황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고 축제가 시작되어 불법인줄은 알지만 어떻게 할 수 없다 지금이라도 보완을 하겠다며 축제추진위원회를 감싸주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서천 홍원항의 축제를 다녀온 한 관광객은 자신의 블로그에 ‘메뉴판을 보니 가격을 단합해서 눈탱이 맞을 일은 없을 거라고 들었는데 가격이 그렇게 예쁘지만은 않다.
메뉴에 셋트를 만들어서 파는데 옆 사람들을 보니 그 가격만큼 양을 줄여서 별거 없어 보인다ㅋㅋ
오늘 온 목적은 전어 무침이기에 무침을 하나만 주문...... 하려고 했더니 안된단다. 에라이 ~~전어 먹기 힘드네’ 라며 축제장의 불편함을 올렸고, 또다른 관광객은 “항구따라 쭉~ 걸어가면 끝. 오죽하면 축제라고 되어있는 곳 먹거리도 그렇고 축제라고 붙여 놓기 정말 민망한게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홍원어촌계판매장에서 꽃게 1kg 23000원에사서 1인당 상차림비 7000원 아무튼 대단한 가격이다.
서천여행의 목적이 서천 전어 꽃게 축제가 아닌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축제의 홍보만을 믿고 찾아 온 관광객들은 아수라장인 주차장과 볼거리 없는 행사, 준비부족인 체험, 부담스런 가격 등에 실망을 안고 돌아가는 모습에 홍원항의 어두운 앞날을 보는 것 같아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회가 거듭될수록 방문객에겐 행복한 추억을, 축제를 준비한 주민들에겐 행복한 보람을 느낄 수 있어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래본다.


이철재 기자  cjae0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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