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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축사 관리 철저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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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축사 관리 철저히 합시다!
  • 김남걸 기자
  • 승인 2017.08.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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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지친 가축 폐사 및 악취발생 등 대비해야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폐사와 생산성 저하, 악취 등의 같은 축산농가 피해발생이 우려된다며 철저한 가축사양관리와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복사열에 의해 축사 내부의 온도가 쉽게 상승하기 때문에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해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 내로 들어 올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비타민?광물질 등이 포함된 스트레스 완화제를 적기 급이해 가축의 면역력을 높여 주어야 한다.
또한 축사 지붕면에 점적관수 형태로 지하수를 흘려보내 복사열에 의해 축사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차단해 주는 한편, 축사 내부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악취 저감제를 수시로 살포해 악취발생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축종별 주요 관리요령을 보면, 소는 ▲환기창이나 통풍창은 넓고 크게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도록 하기 ▲천장이나 벽에는 열막이 재료를 부착해 태양열 차단하기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이기 ▲지붕에 물을 뿌려주고 그늘 막 설치로 환경온도 낮춰주기 등이다.
돼지의 경우에는 ▲돈사 송풍기 또는 대형 환풍기 설치 ▲어미돼지 머리에 물방울이 떨어질 수 있는 시설 설치  ▲지붕에 물을 뿌리기를 통한 돈사 온도상승 예방 ▲돈사 천장 물안개 살포 장치 설치 및 가동하기 등이며, 사료도 1주일분 정도씩만 구입해 사료의 변질을 막는 것도 필요하다.
닭은 ▲간이 계사는 스티로폼 등을 이용해 열막이 처리로 온도 상승 차단하기 ▲무더운 한낮에는 계사 지붕 위에 물을 뿌려 복사열의 유입 방지하기 ▲좁은 곳에 너무 많이 사육되지 않도록 적정 밀도 유지하기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여주기 등이며, 계사 안의 환기 시에는 자연환기 보다는 환풍기 등으로 강제 환기를 해 주는 것이 좋다.
당진시 축산 담당자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축사양관리와 위생관리 요령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며 “가축재해보험을 미리 가입해 화재 등에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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