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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발전용량 5,100MW로 민간발전사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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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발전용량 5,100MW로 민간발전사 1위 올라
  • 중앙매일
  • 승인 2017.07.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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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GS EPS 총 7천억원 투자하여 900MW 용량의 4호기 발전소 준공
▲ 사진은 4호기 전경.

GS가 LNG복합화력발전소 4호기 준공을 통해 민간발전사 가운데 최대 규모의 발전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GS EPS(대표이사: 허용수)는 7일, 총 7천억원을 투자하여 직도입 LNG를 연료로 하는 세계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갖춘 ‘친환경 LNG복합화력 발전소 4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충청남도 당진시 부곡산업단지에서 열린 GS EPS LNG복합화력 발전소 4호기 준공식에는 허창수 GS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용수 GS EPS 사장 등 GS 최고경영진과 이삼 알 자드잘리(Isam Al Zadjali) 오만 국영 석유회사 사장, 모하메드 알하티(Mohamed Alharthy) 주한 오만 대사 등이 참석했다.
허창수 GS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 참석해 “GS는 GS EPS 4호기 준공 및 GS동해전력 상업가동으로 민간 발전사로서 최대 발전 용량을 보유하게 되었고, 10여년의 준비와 건설기간을 거쳐 보령 LNG터미널을 가동하여 LNG 직도입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연료 공급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GS 성장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이날 LNG복합화력 발전소 4호기 준공식의 의미를 강조했다.
허용수 GS EPS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고효율 대용량 LNG 복합 4호기 준공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 기후협약을 이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LNG 직도입 경쟁력을 바탕으로 4호기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GS EPS가 재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GS그룹의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충남 당진에 1,500MW 규모의 LNG복합 화력발전소 3기와 100MW급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민간발전회사다.
이번에 준공한 GS EPS 당진복합 4호기 발전소의 발전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약 60%에 달하는 900MW규모의 대용량 발전소로 친환경 연료인 LNG를 직접 조달함으로써 높은 발전원가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처럼 발전 효율이 높은 4호기는 같은 양의 연료를 투입했을 때,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도입 LNG의 가격 경쟁력으로 인해 동일한 양의 LNG를 사용할 경우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GS EPS 4호기 발전소의 준공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LNG복합화력발전소 1~3호기와 더불어 총 용량 2,500MW의 발전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GS그룹은 GS동해전력의 600MW급 발전소  2기 등 계열사의 발전용량을 합쳐 약 5,100MW의 발전 설비를 보유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최대 민간발전회사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최근 전력생산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기준이 경제성 외에도 미세먼지 등 환경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GS EPS 4호기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발전 정책방향에도 적극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GS EPS는 2019년부터 향후 20년간 연 60만톤(약2억2000만달러)의 LNG를 미국에서 직접 수입할 계획이고, GS칼텍스도 지난해 240만 배럴에 이어 올해도 350만배럴의 원유를 수입할 계획이어서 향후 GS가 에너지분야에서 한-미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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