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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평생교육원 김형록 직원, CPR로 생명 살려 충남도지사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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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평생교육원 김형록 직원, CPR로 생명 살려 충남도지사 표창!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7.06.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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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왼쪽부터 천안동남소방서 송원규 서장, 오른쪽이 백석대 평생교육원 김형록 씨.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 평생교육원 직원 김형록 씨(26ㆍ남)는 6월 26일(월) 오전 9시, 천안동남소방서 송원규 서장에게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김형록 씨는 지난 3월 평생교육원 특수경비교육을 마치고 숙소에서 휴식하던 A 교육생이 호흡이 곤란하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현장으로 이동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모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A 교육생은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고, 이에 천안동남소방서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김형록 씨에게 하트세이버 배지와 표창장을 전달했다. 8명의 수상자 중 7명은 소방공무원으로, 일반인으로는 김형록 씨가 유일했다.
천안동남소방서 송원규 서장은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은 어느 정도 할 수 있지만 제세동기 사용까지는 쉽지 않은데, 대단한 일을 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김형록 씨는 “평소 대학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 방법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위급한 상황을 마주하니 당황됐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감사하게도 건강을 회복하셨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건데,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쑥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석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재학생 5명(김은하, 안정렬, 이가을, 이정현, 최율미)도 2017학년도 진행된 현장실습기간 중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를 이용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 인증배지와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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