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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전 계룡시장 “더 이상 못 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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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전 계룡시장 “더 이상 못 참겠다”
  • 김정연 기자
  • 승인 2017.06.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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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모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 고소, 민사 손해배상 청구도 진행

이기원 전)계룡시장은 시장재직 시 특정 종교단체를 끌어들여 인구를 7만 명으로 늘리려 했다는 소문과 버스회사를 유입하고 임기 후에 전무 이사자리를 얻기로 했다는,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하여 대전지방경찰청에 모 인터넷 사이트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지난 8일 등기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한, 이전시장은 재발 방지 차원에서, 1억원의 피해보상에 대한 민사소송을 동시에 진행, 정신적 고통과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 토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시장은 “시장시절 지역의 모 종교단체와의 관련설이 무성 할 때 사실관계에 대한 진상 파악을 통하여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오히려 일부 정치세력이 이를 모 종교 단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매도, 거짓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어 이번 민·형사상 사건을 진행 할 수밖에 없었다” 고 밝혔다.

한편 정치권의 모 인사는 “이 전시장이 흑색선전의 근원지는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에 싹을 자르고 그동안 피해에 대한 회복에 주력함과 동시에 내년 지방선거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이 전시장은 지난 1월, 새누리당 (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겨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 하고 있으며, 최근 계룡시장직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남지방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수사 1계에 배당하고, 인터넷에 대한 허위사실유포에 대한 조사를 조만간 착수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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