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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편견없는 세상, 타슈자전거 함께타기 정신건강 캠페인’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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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편견없는 세상, 타슈자전거 함께타기 정신건강 캠페인’전개
  • 이 량 기자
  • 승인 2017.05.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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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편견없는 세상, 타슈자전거 함께타기 정신건강 캠페인'장면.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정신질환 편견 해소를 위한 ‘편견없는 세상, 타슈자전거 함께타기 정신건강 캠페인’을 20일 오전 10시에 엑스포 다리 아래 갑천자전거도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3일부터 자전거타기 신청자를 모집해 정신질환자 및 가족, 일반시민, 자전거동호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엑스포 다리 아래 갑천 자전거도로에서 출발해 만년교를 돌아오는 총 8.6km 구간을 타슈 자전거 함께 타기 행사로 진행했다.
캠페인의 부제인‘두 바퀴 속 희망페달’은 정신질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사회에서 차별당하는 정신질환 환자의 권익을 옹호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017년 WHO(세계보건기구)는 우울증을 세계적으로 부담이 큰 3대 질병(허혈성 심장질환, 교통사고, 우울증) 중 하나로 선정하였고 그에 따라 정신질환 및 정신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욕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유제춘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정신적 문제는 특별한 누군가에게 생기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우울증이나 불면증부터 크게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자살 등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고 이러한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어도 정신질환자라는 낙인이 찍힐까하는 불안감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많다”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마음의 병을 외면하기 보다는 본인이 인정하고 해결하는 노력과 정신질환에 대한 선입견이나 거부감을 버리는 사회적 인식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대전시 송진만 보건정책과장은“정신질환에  대한 시민들의 따뜻한 시선과 관심을 당부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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