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경찰서(서장 남경순)는 지난 27일 은행이나 우체국 등 금융기관에서 총기를 소지한 무장강도가 도주하는 상황에 대비하여 실상황과 같은 야외기동훈련(FTX)를 실시하였다.
이 날 훈련은 지난 20일 경산지역 총기 강도사건을 배경으로 유사범죄가 우려되는 청양군 남양면 소재 청양농협 남양지점에서 시작되었으며 권총을 소지한 2명의 남자가 현금 5,000만원을 빼앗아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하였다.
훈련 상황은 개시시점에 대한 계획 없이 불시에 이루어졌으며 상황이 시작됨과 동시에 교통경찰, 형사, 지역경찰관 등 20여명이 평소 부여된 임무에 맞추어 초동조치 및 긴급배치를 실시하였고 충남지방경찰청 항공대와 공조하여 용의자를 추격 및 검거하는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상황이었다.
이에 남경순 청양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훈련을 통해 강력‧광역범죄 및 이동성범죄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해야 할 것이며,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군민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청양을 만들어줄 것.”이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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