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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주요 현안 대선공약 반영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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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주요 현안 대선공약 반영 건의
  • 신동명 기자
  • 승인 2017.03.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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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밸리 완성 등 핵심 주요사업 21건 선정
▲ 충북도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각 정당에 대선공약으로 건의하게 될 대선공약 과제들을 발표했다.

충북도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각 정당에 대선공약으로 건의하게 될 대선공약 과제들을 발표했다.
충북은 국가발전의 효과를 강원과 영-호남 등 전국으로 골고루 분배할 수 있는 지정학적, 경제사회적 특성을 갖고 있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발전을 실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국가발전에서 충북이 중심이 될 수 있는 사업, 국민대통합-화합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충청권 소외를 해소할 수 있는 사업 등을 선정기준으로 적용해 16개 주요 현안사업과 5개 제도개선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에 충북도가 내놓은 대선공약 건의과제들을 살펴보면 우선, 4차 산업혁명 기반구축 등 새로운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사업들이 눈에 띈다.
가장 먼저, 오송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헬스케어 미래도시로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충주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로 조성하고 제천을 천연물산업 융합단지로 조성해 충북 바이오밸리를 완성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충북연구개발 특구 지정과 진천융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북 태양광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특장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신산업을 유치하고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에너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미래 첨단농업 복합단지(교육-체험-연구) 조성  △한국형 초고속음속열차(하이퍼루프) 상용화 시범단지 구축 사업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산업기반을 구축해 새로운 미래 100년 먹거리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SOC 사업으로는 충북이 오랜기간 공들여온 온 사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잔혹사로 불릴만큼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사업, △강원도와 호남을 연결하여 국가 X축 교통망을 완성하는 강호선(강원~충청~호남 연결) 철도 고속화사업 및 제1?2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등이 포함됐고, 청주국제공항의 인프라 구축 및 접근성 개선을 위한 △활주로 연장 △국제선 여객터미널 신축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건설 △국제노선 다변화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LCC) 설립 지원 △세종~오송~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건설 △미원~초정~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국도지선 지정 △수도권 동남부를 연결하는 동탄?감곡~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대전 철도 건설사업 등도 포함됐다. △동서6축(제천~단양~삼척) 고속도로 및 구인사 IC 건설 △동서5축(세종~괴산~안동) 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망 확충사업도 공약과제에 포함됐다.
이 밖에 문화-관광-농업-환경 분야 과제로는 대한민국 스포츠-무예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국가대표 진천 선수촌 스포츠 무예-테마타운 조성 △ 무예 세계화 거점조성 △청주종합스포츠타운조성, 대청호-충주호-미호천 국가 생태-휴양지구 조성 사업으로 △대청호 생태 관광휴양 벨트조성 △국립 옥천 묘목원 조성 △대청호-충주호 유기농사업 타운 조성 △미호천 개발,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백두대간 관광치유 벨트 조성, 국악 테마파크 조성 등 신규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충북도는 대선공약 건의과제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도 건의키로 했다.
그동안 대선공약 반영사업 발굴을 위해 도 관련부서 회의는 물론, 시군 의견수렴, 도정정책자문단 회의, 전문가 그룹 자문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고도화?정제화 작업을 거쳤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건의하는 지역현안 과제들은 국가차원의 대책과 지원이 요구되는 사안들로, 각 정당의 선거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고, 추후 필요시 공약과제를 추가발굴하여 지역의 현안이 공약으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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