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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군수선거, 간부퇴진 등 요동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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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군수선거, 간부퇴진 등 요동이 심하다
  • 안재신 기자
  • 승인 2017.03.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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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괴산주재 부국장.

괴산군이 오는 4월 괴산군수 선거, 6월 다수 간부급 직원의 공로연수 참가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 예고되고 있어 술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각수 괴산군수가 항소심서 징역 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지 6개월 만에 다시 법정구속이 됐다. 4월 12일에 보궐선거, 6월 간부급 공무원 공로연수와 승진인사 등이 이어져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임전군수의 실각으로 지난해부터 혼란과 요동이 심했던 괴산군 공직사회는 군수 권한대행으로 군정의 소요가 표면상으로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처럼 보이고 있으나 이내 다가올  4·12 괴산군수 재보선에서 사상최다인 8명의 후보가 난립해 갈등양상으로 번지는 선거전이 진행되고 있어 이를 바라보는 군민과 공직사회의 긴장이 심화되고 있다.
미래정보사회의 조직 운영 모형은 장단점의 차이는 얼마쯤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미래의 새로운 공직환경에서 요구되는 조직의 특성, 예컨대 반응성과 신축성, 분권화된 수평적 관계, 간소하고 유연한 조직, 고객 중심적 가치, 지향적 다 기능적 성격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이 같은 조직모형들은 정보사회에서 요구되는 조직구성원과 관리자의 특성 변화, 즉 창의성, 다양성, 자율성, 미래지향성 그리고 정보공유 등등의 특성에도 잘 부응할 수 있다.
한말로 미래사회의 공직은 민간부문까지도 포함해 궁극적으로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적응적 유기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각 선거캠프는 전직공직자들이 대거 포진돼 공직까지 선거전에 휩싸이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각 선거 캠프는 공직자의 표심을 겨냥한 포석으로 전직 공직자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공직사회와 지역사회를 선거전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에 대해 공직사회는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어 괴산 지역에 떠도는 소문만으로도 공직사회가 일렁이고 있다. 괴산군 공직에는 2실 10개과 11개 읍·면, 2개 직속기관, 2개 사업소, 의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618명의 괴산군 공직자가 근무하고 있다. 올해 명퇴나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공무원들은 모두 19명이다. 
베이비부머 시대는 2019년도에 이어져 5급 5명, 6급 14명, 7급 4명 9급 1명 청원경찰 1명, 환경미화 2명, 수로원 1명 등 총 28명이 공직사회를 떠난다. 이들의 공로연수로 비는 자리의 승진과 요직 배치에 따른 눈치 보기와 각종 소문이 난무하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줄서기가 시행되고 있다고 괴산군민들은 생각하고 있다. A씨는 “현재 선거캠프에 포진된 퇴직 공직자들에게 줄서있는 현 공직자들이 진급에 유리할 것이라는 말들이 많이 돌고 있다”며 “이런 식의 인사가 이뤄진다면 최순실과 같은 비선실세가 활개 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가장 시급한 공직사회 인사문제와 재판중인 중원대 기숙사 해결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출마한 8명의 후보가 원론적인 공약발표에 그치고 있고, 정확한 계획이나 언급은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괴산군 및 군민들에 의한 고객중신주의, 군민에 대한 다양한 권한 이양, 선진지자체 따라 닮기, 지속적 개선 등을 통해 끊임없이 군민만족과 성과향상을 모색하는 총체적 생산성 향상이 아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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